(함양/정희나 기자) = 함양 군민은 물론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상림공원 내에 재미있게 뱃살을 측정할 수 있는 기구를 설치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군은 최근 함양상림공원을 찾는 군민 및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운동시설 구역 내에 뱃살 측정기구를 설치하여 좋은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가로 2.7m, 높이 3.8m로 설치된 뱃살 측정기구는 세로로 봉을 세워 두 개의 봉 사이를 통과할 수 있게 만들었다. 연령대별 표준 허리의 폭을 정하고봉 사이의 넓이를 20대(17.3cm), 30대(19.21cm), 40대(20.52cm), 50대(22.77cm), 60대(24,39cm), 무한대 등으로 나눠 단순하게 뱃살 측정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재미까지 더했다.
함양 상림공원을 찾은 군민들과 관광객들은 일행들과 웃으며 뱃살을 측정하기도 하고, 자신이 통과할 수 있을 것 같은 곳을 찾아 눈치를 보기도 하는 등 재미있는 뱃살 측정기를 통해 건강도 체크하고 재미까지 더하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상림을 찾는 분들이 재미있게 자신의 건강을 체크하고 건강에 관심을 갖도록 하여 활력이 넘치는 함양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