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정희나 기자) = 수출 1억불 달성을 목표로하는 경남 함양군이 오는 26일부터 11월1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수출업체 관계자 등 17명이 참여하는 베트남 시장개척에 나섰다.
군의 이번 베트남 시장개척단은 오는 27일 하노이 미딩경기장에서 열리는 제9회 한국-베트남 음식문화축제 개막식 참여를 시작으로 특판 및 판촉행사와 수출상담 및 협약 체결, 현지 수출업체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시장개척단에는 함양지역 농식품업체인 지산식품과 퓨어플러스, 우리가, 그농부, 화신영농조합, 햐얀햇살 등 6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군 담당 공무원과 지역 농협 등이 함께했다.
한베 음식문화축제는 지난해 11만명의 관람객들이 찾았을 정도로 한인사회 최대 행사이며 한국 음식과 문화 등 한류문화를 홍보하는 대형 행사이다. 군은 한베 음식문화축제에 5개의 특별 판매부스를 설치해 30여 품목의 항노화 함양 농식품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핀 후 수출 가능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통해 군에서 생산되는 레토르식품과 음료, 한과, 배, 산양삼가공식품 등 수출 주력품목의 바이어 미팅과 신규 수출품목을 발굴하고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청정 함양에서 생산되는 농식품에 대한 공격적인 홍보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의 베트남 거래처인 AT 베트남지사와 K-mart 등을 방문해 유대를 강화하고 수출 확대와 신규시장 진입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등 함양군의 동남아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하는 베트남에 대한 수출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베트남 시장은 함양군에서 꾸준하게 협력 관계를 유지해 동남아시아의 전진 수출기지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한베 음식문화축제를 통해 항노화 함양의 청정 농식품의 수출 다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