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촬영지 찾아 떠나는 가을 함양에서의 미식여행

  • 등록 2017.10.30 14: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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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농식품부 농촌촬영지 여행코스 선정 발표

 

(함양/정희나 기자) = 영화 촬영지 ‘곡성’의 주무대인 도천마을을 비롯한 함양군의 힐링 음식 여행 코스가 농식품부가 추천한 ‘농촌촬영지 여형코스 10선’에 선정됐다.

지난 27일 함양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되어 나만의 영화․드라마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추천 여행 코스를 선정 표했다.

이중 함양군은 곡성의 촬영지 도천마을과 식품명인의 양조장 명가원, 함양물레방아떡마을, 용추자연휴양림 등 4곳의 연계코스가 힐링·음식 테마로 선정됐다.

천만 관객이 찾은 영화 ‘곡성’ 촬영지 함양군 병곡면 도천마을은 영화 속의 음산한 분위기와는 달리 전형적인 농촌마을 풍경으로 조용한 시골마을 도천마을에서 천만 영화 곡성을 직접 느껴보자.

다음으로 찾아갈 곳은 명가원으로 500년을 이어온 하동 정씨의 명주 솔송주를 직접 빚고 시음도 가능하다. 조선 오현 중 한분인 일두 정여창 선생의 집안에서 대를 이어 전수된 이 명주 솔송주는, 현재 무형문화재 35호인 박흥선 명인이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명가원에서 전통주를 맛본 후 80여 고택들이 즐비 개평마을 투어 역시 큰 볼거리다.

물레방아 떡마을

이어지는 함양물레방아떡마을에서는 직접 전통 떡과 전통음식을 만들어 같이 즐겨보자. 안심마을이라고도 불리는 이 마을은 조선의 대표적인 실학자인 연암 박지원 선생이 청나라의 문물을 견학하고 최초로 물레방아를 설치하여 가동한 곳이다.

마지막으로 들를 곳은 깊은 골짜기에 계곡이 위치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용추자연휴양림으로 가을을 가득 담은 심원정, 매바위, 상사바위, 용소, 용추폭포, 장수사터, 은신암 등의 명소와 절경이 이어져 보는 이의 감탄사를 이끌어낸다. 최근 오토캠핑장이 새 단장을 마쳐 싼 가격에 자연 속 힐링을 경험할 수도 있다.

함양군 관계자는 “청정 자연을 간직한 함양군에는 가족과 연인들이 편안하게 쉬면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코스들이 있다”며 “이 가을이 가기 전 함양에서 힐링 음식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희나 기자 기자 jhn56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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