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정희나 기자) = ‘선비의 고장’ 함양을 대표하는 전통 한옥마을인 지곡면 개평마을에서 종가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마련됐다.
함양군은 개평한옥문화체험 휴양마을 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오는 4일 오전 10시부터 지곡면 개평마을 일원에서 500여명이 참여하는 ‘2017 개평마을 종가음식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가음식축제는 체험과 판매, 공연, 행사 등 유서 깊은 종갓집 종부들의 손에서 손으로 이어져 온 종가음식의 참맛을 느껴보고 고즈넉한 한옥의 정취까지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축제는 체험부스와 판매부스, 공연장과 행사장 등으로 나눠 보고 맛보고 즐기는 오감만족 축제로 만들어졌다.
전통음식을 체험하는 부스에서는 자갈한과, 바람떡, 부각, 가마솥 전부치기 등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어 볼 수 도 있고 다식체험과 다과상 전시, 절구 등 전통농기구도 체험할 수 있다.
또 청정 함양의 농특산물을 싼 가격에 사갈 수 있는직거래 장터와 종가음식 판매, 그리고 돌담길 장터와 먹거리장터 등 꼬신내가 가득한 한옥마을에서 옛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아울러 함양문화원의 한국무용을 비롯해 마을부녀회의 난타공연, 그리고 신나는 예술여행 공연 등 흥겨운 가락들이 축제의 흥을 돋우게 된다.
축제 관계자는 “함양의 대표적인 한옥마을인 개평마을에서 펼쳐지는 종가음식축제를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와 한옥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하고, 선비문화의 진수를 느껴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행사문의 축제위원장(010-3851-0822), 사무장(010-4170-6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