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청정 함양 햇밤‧단감 미국‧태국 첫 수출

  • 등록 2017.11.02 16: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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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수출시장 다변화 노력 결과 2일 햇밤 25톤․단감 24톤 미국과 태국 첫 수출

 

(함양/정희나 기자) = 세계 시장에서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해마다 수출물량이 늘고 있는 지리산 청정 함양의 항노화 햇밤과 단감이 각각 미국과 태국에 첫 수출됐다.

함양군은 2일 오후 함양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조합장 박상대)에서 밤 25톤과 단감 24톤의 청정 함양 농산물 신시장 개척에 따른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식에는 임창호 함양군수를 비롯해 임재구 군의회 의장, 진병영 도의원, 박상대 함양농협조합장, 수입업체 대표, 생산 농가 등 50여명이 참여해 미국과 태국 첫 수출을 축하했다.

이번에 미국으로 수출되는 햇밤은 수출업체인 리마글로벌을 통해, 단감은 창락농산을 통해 태국으로 각각 수출된다. 함양에서 생산되는 밤과 단감은 그동안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꾸준하게 수출액이 늘고 있어 군민소득 3만불 달성과 함양군 농식품 수출 1억불 달성의 효자 작물이기도 하다.

임창호 군수는 “그 동안 꾸준하게 해외 농식품 수출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농협 등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이번 미국과 태국에 밤과 단감의 첫 수출은 함양 농식품이 세계 어디에 나가더라도 경쟁력이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앞으로 신규시장을 계속 발굴해 ‘함양군 농식품 수출 1억불’, ‘함양군 군민소득 3만불 달성’을 반드시 달성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오는 6일까지 홍콩과 대만, 싱가포르, 태국 등지에 300톤(45만불) 상당의 함양 단감을 수출하는 등 청정 함양에서 생산되는 사과, 딸기, 곶감 등 신선농산물 수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신규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박상대 함양농협장은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수많은 노력으로 함양의 농민들이 마음 놓고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 같다”라며 “농협에서도 함양의 다양한 농산물이 수출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은 해외 수출 다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최근 베트남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333만불까지 수출계약과 4600만원의 현장판매 성과를 올렸으며, 앞서 지난 10월에는 미국 시장개척단이 1억500만원의 현장판매와 250만불의 수출협약을 맺는 등 수출 확대를 위한 꾸준한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수출 협약식 모습이 현지 TV를 통해 방송되고, 미국 현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함양군에서 생산되는 청정 농·특산물에 대해 홍보하는 등 해외 미디어를 통한 함양 알리미 역할도 톡톡하게 해냈다.

정희나 기자 기자 jhn56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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