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정희나 기자) = 함양군 지리산함양시장상인회(회장 박용백)는 지난 9일 천령유치원생 11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은 1부 어린이 장보기 체험, 2부 토탈공예 체험행사 등을 통해 어린이들이 전통시장의 따뜻하고 정겨운 정을 느끼며 전통시장이 가진 의미와 필요성을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1부 장보기체험에서 어린이들은 가정통신문을 통해 미리 작성된 구매목록 리스트를 목에 걸고 지도 선생님과 상인 및 군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시장 곳곳을 돌며 구매리스트 목록을 하나하나씩 채워나갔으며 남은 잔돈으로는 맛있는 호떡, 붕어빵, 오뎅 등을 사먹기도 했다.
또 2부 토탈공예 체험에서는 남자 아이들의 장난기 가득한 얼굴과 여자 아이들의 이쁜 미소가 조화를 이뤄 나만의 치카치카 예쁜 컵 만들기를 실시했다.
체험행사 동안에 장보기에 신이 난 아이들의 즐거워하는 모습과 웃음소리에 시장 상인들도 덩달아 흥겨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