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정희나 기자) = 경남 함양경찰서는 지난 14일 차량에 위치 추적장치를 몰래 부착한 뒤 외제차를 판매한 후 보조키로 차량을 훔친 혐의(절도)로 A(26)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6시30분께 인터넷 중고차 매매사이트에 외제(BMW)차량을 판매하는 글을 게시후 이를 보고 찾아온 B(35)씨에 1300만원에 판매후 뒤따라가 판매한 차량과 반지, 지갑 등 총 16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차를 판매하기 전 차에 위치 추적장치를 설치해놓고 판매한 다음 날 오전 1시 10분께 주차된 차를 보조키로 문을 열고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