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30 (금)

  • 맑음동두천 16.8℃
  • 맑음강릉 22.5℃
  • 맑음서울 20.7℃
  • 맑음대전 18.0℃
  • 맑음대구 20.4℃
  • 맑음울산 19.3℃
  • 맑음창원 19.7℃
  • 맑음광주 21.9℃
  • 맑음부산 20.8℃
  • 맑음통영 20.5℃
  • 맑음고창 17.1℃
  • 구름조금제주 21.2℃
  • 맑음진주 17.7℃
  • 맑음강화 14.3℃
  • 맑음보은 15.6℃
  • 맑음금산 15.7℃
  • 맑음김해시 21.0℃
  • 맑음북창원 21.0℃
  • 맑음양산시 20.1℃
  • 구름많음강진군 18.2℃
  • 맑음의령군 17.0℃
  • 맑음함양군 15.1℃
  • 맑음경주시 17.5℃
  • 맑음거창 16.8℃
  • 맑음합천 17.0℃
  • 맑음밀양 18.5℃
  • 맑음산청 17.5℃
  • 맑음거제 18.5℃
  • 구름조금남해 19.9℃
기상청 제공

대통령에게 직언하는 충신은 몇이나 되나?

지금이 정치권력 다툼할 한가로운 때인가, 정신차려라!

 

[경남도민뉴스]강골검사로 사람에 충성하지 않고 법과 원칙에 입각해 앞만보고 달려온 ‘파이터’ 윤석열이 좌파정권을 허물고 대통령에 당선된지 반 년도 되지않아 우려와 걱정이 현실화되고 있다.

 

지지율은 30%대에서 불안불안하더니 28%라는 초유의 사태가 도래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80여일 만이다. 정략과 정쟁만 난무하던 정치판에 계보와 팬덤이 없는 ‘정의의 사도’ 윤석열 검사는 국민적 열광과 지지를 한 몸에 받아 정치판에 뛰어들어 최단시간에 대선후보가 되고 거짓말처럼 초박빙의 선거에서 대통령에 당선됐다.

 

국민적 기대와 희망을 안겨준 공정과 상식, 법과 원칙의 상징으로 대변되던 그가 이제는 일천한 정치경륜과 소통부재, 주변을 둘러싼 이른바 ‘윤핵관’, 인사실패, 영부인 리스크 등등으로 지지율이 내리막길이다.

 

이를 두고 야당과 반대편에서는 벌써부터 국정농단이니, 국기문란, 탄핵과 촛불 운운하며 흔들고 있다.

 

모두가 자초한 일이고 고집불통의 소통부재 결과물이다. 문재인 정부 5년의 실정을 국민의 심판으로 되찾아온 윤석열 정부는 이전 정부와 별 다를게 없이 문고리 권력들의 투쟁과 다툼으로 임기 초반을 허비하고 있다.

 

이른바 ‘윤핵관’으로 불리는 장재원 권성동 의원의 힘 겨루기와 대통령 신임 다툼은 국민의 실망과 분노를 낳았고 어렵게 지방선거와 대선을 이겨놓고 그 일등공신인 이준석 당대표를 10년 전의 ‘성상납의혹’을 들고나와 ‘토사구팽’ 시키는 석연찮은 시도는 지극히 정략적이고 당권 빼앗기 시도다.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의혹’은 경찰 조사결과 사실이거나 혐의가 명백하면 응분의 책임과 댓가를 치를 것이고 정치적 거취도 자연스럽게 정리될텐데 1년이나 남은 당대표 임기를 중도에서 빼앗아 당권을 가로채고 차기 총선의 공천권 행사와 그 이후의 대선권력까지 계산한 권력욕의 시나리오다.

 

물론 이준석 대표의 철없는 행동이나 튀는 언행, 자질부족이 있다해도 국민이 뽑은 대표를 군색한 명분과 무리수를 둬 가며 퇴출시키는 ‘국민의힘’ 결정은 지지율 하락의 한 요인이기도 하다. 사사건건 충돌하며 언젠가는 갈라서겠다는 짐작은 했지만 근래 윤 대통령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도 국가 지도자들의 언어로는 부적절하고 경솔했다.

 

대통령이 당 대표를 향해 ‘내부 총질하던 당 대표’라고 표현하며 지금까지의 포용과 화합 제스처가 모두 가식이고 보여주기식 이었다는걸 인정한 꼴이다.

 

그동안의 이준석 대표와 중진·윤핵관들과의 싸움에서 보여준 볼썽사나운 모습들과 앙금이 해소되지 않고 갈등이 커진 마당에 대통령까지 속내를 드러내고 일방을 편드는 모양새는 참으로 실망이다. 문자파동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확산되는데도 대통령은 입을 다물고 권성동 원내대표만 고개를 숙였다. “대통령과의 사적인 대화가 노출돼 심려를 끼쳤다”는 내용이다.

 

국가원수인 대통령과 집권여당 원내대표간 대화는 사적이라 할지라도 국격을 나타내는 지표이자 그 무게감은 태산처럼 무거운 법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문자메시지 관련 입장표명을 솔직하고 당당히 해명하고 사과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지난 정권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불통과 아집으로 중요 이슈나 국가적 난제 등에 대해 침묵하며 여론을 무시한 태도를 줄곧 비판해 왔던 것을 상기해 보면 답은 하나다. 논란을 불러일으킨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히는게 용기있는 태도다. 중요한건 대통령의 마음이고 태도이며 국가 지도자로서의 책임있는 태도와 신뢰의 언어다.

 

지금 국정 지지도와 대통령에 대한 신임이 추락하는건 인사난맥상과 경험과 자질 부족에서 오는 국정운영의 독단성, 불통과 협치부재, 윤핵관을 중심으로 한 주변 문제 등으로 요약되어 있다. 국민의 고통인 경제위기는 취임 80여일 된 윤 대통령과 집권여당 ‘국민의힘’ 탓으로 돌릴 수 있는건 아니다. 지난 정권에서 잘못 시행된 소득주도성장의 실패한 정책을 비롯해 부동산정책, 탈원전정책, 노사갈등, 세금, 일자리, 재정탕진의 포퓰리즘정책, 국민분열정책, 외교실패 등 복합적 요인이 누적돼 지금에 와서 전방위적으로 고통을 주고 있다.

 

그렇다고 전 정권 탓만 하며 한가롭게 허송세월할 만큼 여유롭지 못한 비상시국에 대통령부터 각오를 새롭게 다져야 한다. 지적된 문제들을 혁신하고 개혁하는데 즉시 나서야 한다. 달콤한 인기정책보다는 국민들께 바로 알리고 설득하는 노력을 통해 국민과의 고통분담을 각오하고 주변의 간신들과 윤핵관들을 과감히 정리하는 결단이 필요하다.

 

지나친 검찰출신 인사위주의 일방통행도 멈추고 대화와 타협, 소통의 행보를 취해야 한다. 대통령은 특정 정파와 계파, 어는 한 쪽의 이익을 대변하고 대표하는 자리가 아니라 대한민국 5천만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다. ‘여소야대’ 정국을 인정하고 팔 걷고 소통행보에 나서며 통큰 협치와 넉넉한 포용력으로 야당과 대화하고 반대 진영과도 소통하는 넉넉함을 보여야 한다.

 

대통령의 자리는 듣고 경청하며 팀 플레이를 중요시하는 축구경기다. 복싱처럼 파이터 기질의 고집과 아집으로는 안되는 무거운 자리다. 대통령의 지금 제1 과제는 민생과 경제, 윤핵관을 비롯한 주변 정리와 사심없는 개혁과 쇄신, 대통령실 개편으로 변화의 의지를 보여야 한다. 이에 더해 ‘여당’인 ‘국민의힘’도 당권싸움보다는 치열한 민생정치 경쟁에 나서고 국민의 신뢰회복에 주력하며 대통령과의 호흡을 맞추고 야당과의 적극적 협치에 나서야 한다.

 

대통령 주변에 직언하는 충신이 없고 당권싸움에 날 새는 줄 모르면 또다시 ‘탄핵’이란 달콤한 유혹에 빠진 ‘촛불세력’들에게 나라를 통째로 바칠 수 밖에 없는 위기국면이다. 대통령은 ‘읍참마속’으로 쇄신하고 여당은 개혁하고 반성하고 민생에 주력하라. 민심은 파도와 같아서 언제 배를 뒤집을지 아무도 모를 일. 대통령과 여당 정신차려라!  

<민호현 거창신문 대표>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경남도, 의료서비스 확대와 지역 의료격차 해소에 전력을 다한다
 [경남도민뉴스] 경상남도는 30일 오후 한국국토정보공사 경남지역본부에서 필수보건의료 강화를 위한 ‘2022년 제2차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그간 공공보건의료 관련해 여러 주체의 상호협력하에 추진해온 성과들을 구체적으로 공유하고 향후 경남도 공공보건의료사업의 본격적인 추진방향 설정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으며, 경상국립대학교병원장 등 지역책임의료기관장, 필수의료 관련 지정센터장, 보건소장,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가칭) 경상남도의료원 진주병원 설립 추진현황 보고 ▲2022년 6개 책임의료기관의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추진 성과 공유 ▲2022년 소아청소년과 및 인공신장실 의료취약지 거점의료기관 지정 심의 ▲의료인력 수요 공급 장단기 대책 수립을 위한 방안 논의 ▲공공보건의료 사업의 구체적인 방향 및 개선사항 등을 제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그 간 경남도는 선제적으로 2019년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 강화대책'을 발표하고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추진단 구성 및 사무국 운영으로 도민에게 필수보건의료를 제공하기 위한 책임성을 강화해 왔다. 민선 8기 도정에서는

오피니언

더보기

라이프·게시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