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양산시 하북면 산불감시원이 용연리 산 인접지 주택에서 난 화재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처해 미담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이병헌(62)씨로 2022년 11월부터 하북면 산불감시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11월 5일 오후 15시 50분경 순찰구역인 용연리를 순찰하던 중 용연낚시터 인근 주택 쪽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발견했다.
이씨는 우선 119에 화재신고를 한 후 집에서 자고 있던 거주자(여성, 1명)를 대피시키고, 119가 도착하기 전까지 전기차단기를 내리는 등 큰불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유호진 하북면장은 “산불감시원이 주택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직접 가서 확인하고 신속하게 대처해 자칫 인명사고 및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었던 화재를 사전에 방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