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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메아리

나라를 위태롭게, 국정농단은 누가 하고 있나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 얼굴 너무 두껍다

 

[경남도민뉴스] 지난달 24일 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7월 19일 청담동 술집에서 김앤장 변호사 30여 명과 새벽까지 음주가무를 즐겼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국감장에서 생방송으로 실시간 중계된 엄청난 의혹폭로는 국민들에게 큰 충격과 파장을 몰고 왔다. 평소 윤 대통령의 술 좋아하는 버릇이 나왔다며 국정은 뒤로한 채 늦은 시간까지 술 마시는 무능한 지도자로 졸지에 낙인 찍고 실세 장관 한동훈까지 엮어 두 마리 토끼 사냥에 성공한 듯 보였다.

 

사안의 중대성으로 보아 신중한 접근이 필요했고 정확한 근거 제시와 팩트 체크는 필수인데도 뭔가 황당무계한 주장임은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알 수 있었는데도 폭로 당사자인 김의겸 의원은 말할 것도 없고 민주당 지도부와 이재명 대표는 짜고 치는 고스톱처럼 마치 기다렸다는듯 동조하며 기정사실화에 열을 올렸다.

 

국정감사에서 대정부질문 순서가 후순위인데도 김의겸 의원은 1번으로 나서 가짜 통화녹취록을 틀고 이를 언론이 대서특필하고 민주당 지도부 의원들은 ‘제2의 국정농단’ ‘테스크포스 구성과 특검 수사’를 강조하며 한 목소리로 전방위적 정치공세에 나섰다.

 

김의겸 의원은 평소 상습적인 거짓말과 가짜뉴스로 이름난 정치인으로 대형사고를 계속 이어가는데도 민주당 대변인직을 유지하며 도무지 반성을 모르는 철편피로 일관하고 있다. 기자경력 30년의 김의겸 의원이 대통령과 법무장관 등을 거론할 때는 물증과 검증을 거치고 신중했어야 했는데 의도성과 고의성을 갖고 아니면 말고식의 거짓폭로를 함으로서 온 나라를 들쑤시고 정쟁을 유발했음에도 도무지 반성과 부끄러움을 모른다.

 

수습기자라도 팩트 체크와 당사자와 제보자에 대한 확인은 기본상식인데 국기문란에 해당되는 중대사안을 자극적으로 가공해 그것도 국회에서 면책특권 방어막 뒤에서 비겁하게 폭로한 행위는 정계퇴출감이다. 경찰 조사결과 ‘청담동 술자리’는 거짓이고 명백한 거짓임이 드러났는데도 진솔한 사과와 반성은 커녕 ‘유감’ 운운하며 뻔뻔함을 드러내고 거짓폭로에 동조한 민주당의 여러 지도부 의원들과 세력들도 단 한마디의 사과도 하지 않아 그 나물에 그 밥이다. 얼굴 두껍기와 반성과 사과를 모르는건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단연 금메달감이고 정치공동체인 강성 좌파들 또한 그 계보를 잇고 있다.

 

그들의 정치공동체는 경제공동체로서 이익을 공유하며 운명을 함께 해왔다는 것이 최근 검찰의 수사를 통해 베일이 벗겨지고 있는데도 정치탄압이고 보복이며 소설을 쓴다며 잡아떼고 있다. 국민 다수가 지지하고 아직도 그 민낯을 잘 모르고 실체를 모르는 많은 국민들은 그를 따르며 지도자로 받들고 있다.

 

소년공 출신의 흙수저로 고학으로 사법고시에 합격해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며 자수성가한 인물로 묘사되며 투사적 기질과 논리적인 달변을 강점으로 폭발적인 정치성장을 해왔다. 그를 호위하고 추종하는 정치세력들과 팬덤들은 여배우 김 모씨와 불륜설, 형수쌍욕, 친형강제입원, 조폭연루설, 성남FC후원의혹, 대장동사건의혹 등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제기된 논란과 의혹, 혐의를 받고 있는데도 무조건적 지지와 신뢰를 보이고 있다.

 

그의 뛰어난 정치력 덕분인지 아니면 탄압받고 핍박받는 억울한 정치인으로 인식돼 지지세가 이어지는지 참으로 아이러니다. 이도 저도 아니면 많은 국민들이 우매하고 극렬하게 편이 갈려서이거나, 현 정부와 여당이 싫어 지지하던지 어떤 이유로도 부자연스런 현상으로 이재명 리스크는 오롯이 국가와 국민이 떠 안아야 할 분열과 대립 극한의 국력 소모다.

 

정치인이 아무리 국민의 인기에 영합한 정치쇼로 생명을 유지한다 하지만 대한민국 정치사에 이처럼 얼굴 두꺼운 정치꾼은 보기 드물다. 시정잡배들보다 더한 쌍욕을 가족들에게 막무가내로 해 대고 낯 뜨거운 불륜설과 각종 이권과 부패, 범죄 혐의를 받으면서 오로지 자신만을 지키기 위한 셀프공천과 당 대표 권력의 사유화로 방탄국회 만들기, 민생포기, 정쟁수단화에 올인하고 있다.

 

단국 이래 최대의 부정부패 사건이라 일컫는 대장동사건의 천문학적 횡령 배임사건은 이 대표의 정치적 동지이자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상 정책실장, 유동규 본부장을 비롯한 김만배, 남욱 등 그 일당이 줄줄이 구속·기소돼 실체가 드러나고 있는데도 이재명 대표는 정치보복과 조작수사라고 우기고 있다. 자신과 정치적 운명을 함께 해 온 왼팔 오른팔이 모두 구속되고 민주당 국회의원 다수가 연이어 물의를 일으키며 대형사고를 치고 있지만 단 한 마디의 사과와 해명없이 대정부 강경투쟁과 정치공세로만 일관하는 뻔뻔함을 보이고 있다.

 

한 번 밀리며 끝이고 정치생명도 위태롭다는 위기의식과 오기로 검찰수사를 조작으로 몰고 자신의 범죄와 부정부패 수사는 청렴 정치인의 정치탄압과 핍박으로 포장해 대국민 사기극을 연출하고 있다. 탐욕과 비리, 범죄로 얼룩진 정치꾼에 불과한데 잠시 눈 멀고 환상에 빠진 정치세력과 팬덤, 정치공동체들이 그를 애워싸고 오기정치와 버티기로 나라를 위태롭게 하는 중이다.

 

그뿐이 아니라 절대 다수의 국회권력을 앞세워 민생법안을 꽁꽁 묶어놓고 예산안 통과를 저지하는가 하면 현 정부의 사업은 많은 예산을 깎고 이재명표 공약과 사업들은 강행처리 일변도다. 또한 서울 도심은 수십만의 파업, 시위인파로 몸살을 앓고 강성노조의 떼법과 무소불위 권력으로 기업은 도산 직전이다. 지난 문재인 정권이나 야당에서 일관되게 주장해온 친노조정책 중 이른바 ‘불법파업조장법’이라 불리는 ‘노란봉투법’은 노동조합의 불법 파업·쟁의에 면죄부를 주자는 내용인데 야당은 법안을 통과시키자고 주장한다.

 

이처럼 3류정치와 끝없는 정쟁, 반성과 염치가 없는 정치꾼과 정당이 눈을 가리고 귀를 막은체 질주한다면 대한민국의 존립이 위태롭다. 국가를 세우고 흥하는데는 천년이지만 망하는데는 순간이다. 낯 두꺼운 정치꾼들, 부끄러움과 염치를 알라.

 

<민호현 거창신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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