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한국승강기대학교 직무 체험 및 교류 협력단이 튀르키예를 방문해 폭넓은 산학 교류 및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

2022 교육부 대학 혁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1월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7박 9간 진행된 이번 방문은 학생, 교직원 등 12명으로 구성된 직무 체험 및 교류 협력단이 튀르키예 현지 공과대학과 승강기 설치 및 부품 제조 기업 방문해 대학간, 산학간 국제 교류 방안을 모색하는 일정으로 꾸려졌다.

우선 1999년 설립 글로벌 수준의 공과대학으로 성장한 이스탄불 소재 오칸종합대학교(Okan University)를 방문해 대학 내 실습 및 교육 인프라를 견학한 뒤 승강기 교육 분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후 두 대학은 MOU 체결을 통해 △학술 및 전문 교육 프로그램 개발 △기술 자문과 교환 학생 프로그램 운영 △교육 훈련을 위한 학술 교류 협력 △기타 협력 의제 또는 개발 프로그램 협력 등에 협의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또한, 튀르키예의 엘리베이터 산업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이스탄불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승강기 전문 기업 메키산 엘리베이터(Mekisan Elevator)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서는 사내 견학과 더불어 △대학과 기업간의 다각적 우호 협력 증진 △한국승강기대학교와의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적극적 협력 △학술 및 인력간 교류를 위한 다각적 협력 등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한국승강기대학교 직무 체험 및 교류 협력은 학생들이 글로벌 승강기 산업의 현주소를 직접 경험하는 한편 해외 문화 습득을 통해 향후 글로벌 승강기 시장 진출의 동기를 부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한국승강기대학교과 최근 글로벌 승강기 기업 해외 법인으로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비롯해 해외 취업처 개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것과 흐름을 같이 해 학생들에게 더욱 다양한 해외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기반을 본격화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승강기대학교 국제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튀르키예 방문을 통해 현지 대학과 기업간의 국제적 산학 교류 협력의 물꼬를 틀 것으로 확신한다”며 “양국의 우수한 인적 자원 교류와 기술 및 학술 협력을 통해 세계 유일의 승강기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