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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제3회 경남 찾아가는 청년정책 현장 워크숍, 경남형 청년마을 만들자!

- 예비 청년마을–청년마을 성과 고려 추가 지원 등 단계별 전략 필요
- 활용도 낮은 도시재생 거점 공간 청년과 연계, 공공기관 등과 협력체계 구축
- 단기적으로 청년에게 집을 소개해줄 수 있는 체계 구축 필요
- 대중교통 불편 지역 차량 렌트 등 다양한 교통문제 해결 방안 필요

 

 

 

[경남도민뉴스] 경상남도는 지난 26일 진주에서 개최된 ‘제3회 찾아가는 청년정책 발굴 현장 워크숍’에서 경남형 청년마을 만들기에 대한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23년도 행안부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에 공모할 예정인 진주, 창원(진해), 함양, 의령, 고성의 청년들 및 중장기적으로 청년마을을 준비하고 있는 합천 지역 청년들과 진주시 청년정책팀, 진주시 성북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관계자들이 만나 행안부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에 대한 준비 상태를 공유하고, 경남형 청년마을 만들기 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함안 별별농부 박재민 대표는 “전북의 경우에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서 예비 청년마을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 5개팀이 선정되어 4천만 원의 지원을 받게 된 걸로 알고 있다”며, “경남의 청년마을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도 빠른 시일 내에 도입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주 지역문화콘텐츠연구소 배경하 대표도 “행안부 청년마을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몇 수를 하고 있으며, 거제 공유를 위한 창조도 3수를 해서 청년마을에 붙었다. 지역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해보려는 청년들에게 제때 지원되는 구조를 만들지 못하면 청년들은 지치고 떠나게 된다”며, “요즘은 트렌드가 빨리 바뀌기 때문에 그 속도에 맞는 지원책이 필요하다. 예비 청년마을은 그에 대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의령청년웨이 안시내 대표는 “의령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는 청년들도 있고, 그냥 잠시 살아보려고 오는 청년들도 있다. 문제는 집이며, 빈집은 많은데 막상 청년들이 살 곳은 부족하다”며, “중장기적으로는 빈집 문제 해결이 중요하겠지만, 당장에는 사용할 수 있는 집을 찾을 수 있도록 연결만 해줘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고성 트리버스 황정호 대표는 “청년들에게 집을 연결해주는 것도 아주 중요하지만 시골은 대중교통이 아주 불편하다. 차량을 빌려서 제공한다든지 다양한 방법으로 교통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나와야 한다”며, “시골지역의 주거, 교통 연결망에 대한 깊은 고민과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 말했다.

 

진해 크랩(Creative_Lab) 엄문섭 대표는 “함양 서하다움 청년레지던스 플랫폼은 LH와 협력해서 만든 것으로 알고 있다. 청년마을이 LH와 같은 공공기관이나 뜻있는 민간기업과도 연계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진주시 성북지구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박태영 팀장은 “도시재생 사업을 한 곳은 거점공간이 많지만 그 공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사람들을 찾기가 너무 힘들다. 청년들과 잘 연결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참석을 못했지만 경남 청년마을 최고 선배인 거제 공유를 위한 창조 박은진 대표는 전화를 통해 “단계별 전략이 필요하다. 우선 예비 청년마을 선정을 통해 청년마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예비 청년마을들이 행안부 청년마을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고, 더 나아가 행안부 청년마을에 선정된 청년단체에는 지자체 차원의 추가 지원이 있다면 정책효과는 배가될 것이다”라는 의견을 주었다.

 

김태희 경상도 청년정책추진단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경남형 청년마을에 대한 귀한 의견들을 많이 내주셨다. 주신 의견을 토대로 초안을 만들어 다시 논의를 거쳐 경남형 청년마을 만들기 계획을 멋지게 만들어 보겠다”며 “청년마을의 메카는 경남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게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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