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는 지난 13일 ‘통영1940(근대골목 즐겨보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미식아카데미를 개강했다고 밝혔다.
통영1940(근대골목 즐겨보기)사업은 2023년 11월 경상남도가 주관하는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도 광역지원계정 투자사업’으로 선정되어 지난 9월 상인역량강화교육을 시작으로 이달에는 미식아카데미, SNS 활용 홍보마케팅 교육 등 교육생을 모집하고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통영의 대표 구도심인 항남1번가와 도깨비골목이 보유한 근대문화예술 자원과 먹거리 콘텐츠를 활용해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통한 생활인구 증대를 목표로 하며, 사업의 주요내용은 △상인역량강화교육 △미식아카데미 △맛투어 프로그램 운영 △근대골목 체험 행사 △근대역사문화공간 리모델링 등이다.
통영미식회는 지난 9월부터 상인역량걍화교육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10월까지 총 6회차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5일, 12일 이루어진 7,8회차에는 항남1번가 골목 내에서 버스킹 공연을 통해 상권의 이목을 끌고 골목의 분위기 환기시키며 소상공인, 관광객등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11월에는 미식아카데미와 SNS 활용 홍보마케팅 교육 참가자를 공개모집하고, 13일 창골구르미 공유주방에서 미식아카데미를 개강해 김은숙 강사와 굴바질파스타 레시피 실습교육을 시작으로 총 6차시 동안 멍게·부라타치즈 파스타, 굴감바스 등 통영 식재료를 활용하여 젊은세대가 선호할 수 있는 레시피를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마지막 7차시에서는 성과공유회를 통해 근대골목 즐겨보기 행사 방문객에게 요리를 선보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SNS 활용 홍보마케팅 교육은 11월 15일까지 참가자 모집을 마무리하고 20일부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제순 관광지원과장은 “통영 구도심의 미식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근대골목 먹거리 행사(골목 미식·감성에 빠지다)를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개최할 예정이다”면서 “구도심 상권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근대골목 먹거리 행사(골목 미식·감성에 빠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항남동 공실 리모델링을 통한 체험공간 마련 △골목 투어 프로그램 △버스킹공연 △미리크리스마스 플리마켓 △미식토크쇼 △쿠킹클래스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