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부산광역시 남구는 지난 16일 남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아동정책꾸밈단』해단식을 가지고 올해의 활동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2024년 남구 아동정책꾸밈단은 초등학생 3 부터 6학년 27명으로 구성되어, 올해 8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총 8회에 걸쳐 아동 권리교육, 정책 워크숍, 생태숲 체험, 정책카페 운영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왔다.
이날 해단식은 오은택 남구청장, 아동 위원, 학부모, 대학생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 아동위원 상장 수여, 아동정책꾸밈단 활동 동영상 시청, 정책제안문 전달, 소감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아동 위원들은 안전, 환경, 건강, 문화 4개 부분에 대한 제안 정책을 직접 구청장에게 설명하고 정책 제안문을 전달했다.
제안된 정책은 스쿨존 신호등 재설치, 학교 주변 쓰레기통 설치, 어린이 스트레스 해소 방안, 학교 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보조기구 마련 등 아동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참신한 정책들이었다.
해단식에 참여한 한 아동위원은 “아동정책꾸밈단을 통해 친구들과 서로 의견을 나누고 정책을 제안하는 과정이 소중하고 즐거운 경험이 됐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아동들의 생각이 어른들과는 다른 관점, 방향일지라도 그 생각의 깊이는 어른과 견줄 만큼 충분하다.”며, “오늘 전달해 주신 아이디어와 제안 정책들이 잘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