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연제구는 11월 16일 아동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제안하고자 '아동정책참여단 정책제안 발표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연제구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아동의 권리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이 제안된 자리로 마련됐다.
연제구 아동정책참여단은 지난 3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5차례의 정책회의와 분과위원회별 논의를 거쳐 최종 정책을 선정했다. 교육, 문화, 안전, 환경 네 가지 분야에서 아동이 필요로 하는 정책들을 직접 제안하고 중요한 정책을 도출했다.
제안된 내용은 △연제구 아동친화도시 홍보 영상을 다양한 플랫폼에 공개 △연제구 평생학습 프로그램 안내지를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에 비치 △아동보호구역을 확대 지정하고, 주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홍보 △차세대를 위한 환경을 주제로 한 어린이 그림 대회 개최이다. 이러한 제안들은 아동친화도시 추진을 위해 구정에 반영되어 아동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주석수 연제구청장은 "아동정책참여단이 직접 제안한 정책들은 우리 연제구가 아동친화도시로 발전해 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아동들의 의견을 소중히 반영하여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과 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발표회에서 제안된 의견은 구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협의하고, 구민과 함께하는 아동친화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