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윤장희 기자] 구로구가 19일 구청 광장에서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선포식을 개최해 본격적인 모금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선포식에는 엄의식 구로구청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구로희망복지재단 이사장,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역사업팀장,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각 분야 기부자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부자 대표의 성금 전달식, 동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위원장으로 구성된 나눔 홍보대사 위촉식, 따뜻한 겨울나기 온도탑 제막식 등으로 진행됐다.
구는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우리 구로 따뜻한 나눔’이라는 상표화(브랜딩)에 나섰다. 16개 동의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들을 나눔홍보대사로 위촉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부문화에 동참하도록 했다.
올해 모금 목표액은 20억 원으로 이는 지난해 목표액인 16억 원 대비 25% 상향된 금액이다. 2024년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서 목표액 대비 27억 원을 초과한 실적(43억 원 이상)을 기록하며 목표를 크게 초과 달성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모금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은 내년 2월 14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구로구청 복지정책과 또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기탁서를 작성한 후 식료품, 각종 생활용품 등 성품 또는 성금을 기부하면 된다. 방문이 어려운 경우 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안내문이나 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큐알(QR)코드를 스캔해 기부할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올해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마음을 모아 훈훈한 나눔을 이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