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이상민 기자] 충남 청양군 ‘고운식물원’ 이주호 회장이 함안군장학재단에 1천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경남 함안군 군북면 영운리가 고향인 이 회장은 “고향의 후학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어 고향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인재양성에 사용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총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쾌척했으며, 장학재단의 규정에 따라 장학생의 선발과 장학금 지급을 기탁자가 직접 실시하거나 기탁자가 원하는 조건에 따라 재단에서 대행하는 특지(特志)장학금으로 관리되고 있다.
충남 청양의 고운식물원은 식물과 조경을 공부하는 학생은 물론, 국내외 조경가와 일반 여행자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야생화와 희귀 식물 자원을 보호하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설립 취지가 특별한, 37ha에 이르는 숲 전체가 정원으로 꾸며진 야생화 배움터다. 수종에 따라 식재된 다양한 테마 정원과 야생화가 피고 지는 탐방로를 돌아보며 마음도 식물원의 이름처럼 고운 빛을 닮아가는 공간이다.
탐방객이 꽃을 자유롭게 만날 수 있도록 배려하고, 다양한 야생화와 원예식물을 식재해 정원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