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이상민 기자] 함안군은 백일해,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등 동절기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감염병 예방에 적극 나섰다.
이번 대책은 12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동절기에 유행할 수 있는 감염병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며, 특히 감염병에 취약한 고위험군 관리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함안군은 방역통합정보시스템 모니터링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고 감염병 신고 확인 및 보고,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감염취약시설에서의 호흡기 감염병 집단발생을 대비하여 방역물품(마스크, 손소독제, 손제정제)을 배부했으며, 종사사 및 입소자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수칙을 교육했다.
감염취약시설에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주야간 보호센터, 정신의료기관, 정신요양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최근 기후 변화와 난방 여건 개선 등의 요인으로 겨울철 모기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겨울철 월동 모기 방제를 위해 관내 물웅덩이와 정화조 등에 유충 구제제를 투여하고 있다.
박수귀 군 보건소장은 "백일해, 인플루엔자 등 동절기 호흡기 감염병의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마스크 착용, 손 위생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특히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