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조선시대 봉수대의 축조, 운영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는 ‘진주 망진산 봉수대’가 경남도 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 봉수대는 일종의 통신 및 군사시설로 낮에는 연기를 통해, 밤에는 불빛을 이용해 변방의 군사 정보를 중앙에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망진산 봉수대는 조선 초기에는 사천 성황당 봉수의 신호를 받아 진주 광제산 봉수로 연결됐으나, 중기 이후에는 사천 안점산 봉수에서 신호를 받아 진주 광제산 봉수로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1996년 광복절을 맞아 진주문화사랑모임에서 시민모금 운동으로 세워졌으며, 2022년 7월 집중호우로 무너져 내린 것을 계기로 2023년 위치에 대한 정확한 고증을 위해 발굴 조사를 실시했다. 발굴 조사 결과, 망진산 봉수대는 봉수의 시설물들이 양호하게 확인되어 조선시대 봉수 구조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역사 학술적 자료로 확인됐다. 이에 진주시가 2023년 10월 경남도 문화재 지정 신청을 한 결과, 그 가치가 인정되어 경상남도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예고 됐다. 시 관계자는 “진주 망진산 봉수대
[경남도민뉴스] 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해 9월 개정된 '교원지위법'이 이번 달 28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도내 18개 교육지원청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위원 구성을 완료하고 신규 위원들에 대한 역량 강화 연수를 연다. 개정된 ‘교원지위법’의 주요 내용은 ▲아동학대 사안에 대한 교육감의 의견 제출 ▲교권보호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강화 ▲교육활동 침해 행위 관련 보고 절차 개선 ▲교원보호공제사업의 관리 및 운영 방안 마련 등이다. 오는 28일부터 단위 학교가 개최했던 교권보호위원회 심의를 종료하고, 각 지역교육지원청 지역교권보호위원회가 교육활동 침해를 심의· 의결한다. 이에 따라 18개 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 생활지도 경력이 있는 교원, 대학이나 연구 기관에서 조교수 이상의 경력자, 학부모, 변호사, 경찰, 교육활동 관련 지식과 경험이 있는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위원을 임명·위촉했다.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경남교육청은 새로 위촉된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위원 300여 명의 전문성 및 중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21일 동부권, 22일 서부권으로 나누어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
[경남도민뉴스] 진주시는 21일 선학산 일원에서 공무원, 시의원, 산림조합, 봉사단체 등 시민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79회 식목일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 변화에 따라 빨라지는 개화 시기를 고려하여 4월 5일 식목일보다 앞당겨 진행됐으며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과의 소통의 장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진주의 주산(主山)인 선학산 약 1.1ha 부지에 편백나무 1000여 그루를 식재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편백나무는 한 그루 당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자연항균 물질인 피톤치드 함량이 높아 산림치유 기능이 있는 수종이다. 시는 편백나무 식재로 탄소중립 녹색성장에 기여하고 쾌적한 산림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등으로 시민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현실이다. 생활권 주변 나무심기를 확대하여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쾌적한 산림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며 “정성들여 가꾼 산림이 한순간의 실수로 소실되지 않도록 봄철 산불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남도민뉴스] 경상남도교육청은 21일 경남해양과학고등학교를 교육부의 ‘2024년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공모 사업에 신청한다.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란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 산업 분야와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청-지방자치단체-지역 기업-특성화고등학교 등이 협약을 맺어 지역에 필요한 맞춤 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를 말한다. 교육부는 공모 사업을 거쳐 올해 협약형 특성화고를 10개 내외로 선정하고 2027년까지 35개를 지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교는 ▲교육부 특별교부금 35 부터 45억 원 지원 ▲교육과정 등에 자율성 부여 ▲교육부 중등 직업교육 국가 시책 사업 가산점 부여 등 재정 지원과 자율성을 부여한다. 경남해양과학고는 어선 4급 해기사(항해사·기관사) 분야 지역 인재 양성을 목표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경남교육청, 경상남도, 남해군,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및 사조 산업 등과 협약을 진행 중이다. 경남교육청은 경남해양과학고가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되면 국내 유일 어선 4급 해기사 육성 기관으로 재도약하게 되며, 원양 선원을 육성하여 국가 필수 산업 인력을 배출하고
[경남도민뉴스] 경상남도는 21일'진주 망진산 봉수대'를 도 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봉수는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빛으로 변방의 군사정보를 중앙에 알리는 통신시설이자 군사시설이다. '진주 망진산 봉수대'는 중앙으로 연결되는 조선시대 봉수 직봉 5개 노선 중 동래 다대포 봉수에서 출발하여 서울 목멱산 봉수대로 연결되는 직봉 2로의 간봉에 포함된 봉수이다. 초기에는 사천 성황당 봉수의 신호를 받아 진주 광제산 봉수로 연결했으나 조선 중기 이후 사천 안점산 봉수에서 신호를 받아 진주 광제산 봉수로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경상도지리지'(1425년) 등의 문헌기록을 따르면 망진산 봉수대는 조선 초부터 운영되다가 공식적으로 봉수제도가 폐지되는 갑오개혁(1895년) 이후 폐기된 것으로 추정된다. 망진산 봉수대의 실체 규명을 위하여 2023년 진주시가 실시한 발굴조사 결과 망진산 봉수대는 조선 중기를 기점으로 1차례 이상 수 ․ 개축되면서 시기를 달리하여 형태가 달라진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연산군 10년(1504년) 봉수제가 혁파됐다가 임진왜란 이후 점차 복구됐다는 조선왕조실록의 역사적인 기록과도 부합되는 등 당시 조선시대 봉수대 축조 및 운영의 변화
[경남도민뉴스] 진주시는 올해부터 한부모 및 청소년부모에게 지원하는 아동양육비 지원 대상자를 확대하고 지원 금액도 인상한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 지침 변경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대상자 소득기준을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에서 63% 이하(2인 가구 기준 약 232만 원, 3인 가구 기준 약 297만 원)로 완화한다. 또한 18세 미만 자녀에게만 지원하던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를 22세 미만의 자녀가 고등학교 재학 중인 경우 3학년 12월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진주시는 저소득 한부모 아동양육비 지원 금액도 인상했다. 2023년까지 18세 미만 자녀 1인당 월 20만 원 지급하던 것을 21만 원으로 월 1만 원 인상했다. 2019년 월 13만 원에서 월 20만 원으로 인상된 후 4년만의 인상이다. 24세 이하의 청소년한부모(기준중위소득 65%)는 자녀가 2세 미만 영아인 경우, 아동양육비 지원금액이 월 35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인상되어 월 5만 원씩 추가 지원된다. 아울러 청소년부모는 소득기준이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에서 63% 이하로 완화되고, 부모의 연령이 부와 모 모두
[경남도민뉴스] 진주시보건소는 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진주산청지사와 지난 20일 노인 우울 및 자살고위험군 선제 발굴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늘어나는 노인 자살에 대한 체계적인 서비스 지원대책 마련과 자살에 대한 인식개선 및 사회 안전망 구축으로 노인 우울·자살 고위험군을 선제 발굴하여 심리상담 및 치료·연계를 통해 우울증 등 자살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각 기관은 ▲고위험군 대상자 발굴 및 연계 ▲고위험군 개별상담 및 심리상담 지원 ▲자살예방교육 실시 ▲자살 예방·인식개선 홍보 및 캠페인 등을 시행키로 했으며, 노년층 접근성 및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지역 내 장기요양 수급자 및 돌봄가족을 대상으로 적절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정신건강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관내 어르신들의 정신건강증진에 관한 지원을 약속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자살위험에 취약한 계층을 적극 발굴하고, 어르신들의 자살예방 안전망 확보와 심리상담, 치료가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경남도민뉴스] 진주시는 관내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꿀벌 질병 발생 사전 차단을 위하여 1억 29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꿀벌 질병 구제약품과 면역증강제 등 4종을 무상 공급한다. 시는 꿀벌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대표적인 질병인 꿀벌응애류(진드기), 노제마병(진균성), 낭충봉아부패병(바이러스) 등에 대한 구제약품 3종과 면역증강제를 구매해 꿀벌 활동이 왕성해지는 시기가 다가오기 전 3월 말까지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꿀벌은 봉군이라는 하나의 기능적 단위로 군집생활을 하는 특성상 질병이 발생하면 매우 빠른 속도로 확산되어 농가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사후 치료보다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 관계자는 “조기에 구제약품을 공급해 꿀벌 농가의 꿀벌 질병 예방 및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영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질병 피해를 줄이려면 적기에 올바른 방법으로 약품을 투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남도민뉴스] 진주시가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하모니 나이트진주’ 투어 참가자를 모집한다. ‘하모니 나이트진주’ 투어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시즌별 여행 상품으로, 진주의 봄 관광지와 체험 콘텐츠로 구성한 1박2일 벚꽃시즌 한정 프로그램이다. 투어는 3월 30일부터 4월 13일까지 매주 주말 총 3회에 걸쳐 운영되며, 회차당 20명 모집 예정이다, 이번 투어는 진주남강유등전시관과 신안 벚꽃길, 올빰야시장 등 진주 관광명소 탐방과 김시민호 탑승, 진주진맥 브루어리의 양조장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신안 벚꽃길 걷기 코스에서는 참가자들이 헤드폰을 쓰고 직접 신청한 봄노래를 함께 들으며 걷는 무소음 음악여행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투어 참가는 관외 거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2인 5만 원, 1인 3만 원이다. 참가신청은 오는 29일까지이며, 포스터의 QR코드에 접속하여 ‘봄, 음악, 진주, 여행’과 관련된 사연을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하모니 나이트진주 투어는 진주의 봄 여행과 야간관광 콘텐츠를 가족, 친구,
[경남도민뉴스] 진주시는 지난 20일 조규일 시장 주재로 국․과장 등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 정책방향에 부합하고 주요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전략적인 국도비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주시의 내년도 국도비 확보 목표액은 올해 대비 5% 증액한 6410억 원 규모로, 이번 보고회에서는 주요 신규사업인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생활자원회수센터 확충, 도시숲 가족 힐링충전소 구축 사업 등에 대한 내용이 중점 보고됐다. 또한 남강변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과 월아산 숲속의 진주 지방정원 조성, 정촌 체육시설(수영장) 건립,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사업 등의 계속사업도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국 · 도비 확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조규일 시장은 “세수 여건 악화로 국비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이라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현안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 발로 뛰는 국도비 확보 활동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