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여름휴가를 맞아 물놀이를 하러 가거나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즐겁고 시원한 물놀이를 즐긴 그 마음 그대로 안전하게 귀가하기 위해선 안전 수칙 준수가 반드시 필요하다. 7~8월에는 더위를 피해 떠나는 피서객들이 많아지고 수난사고도 큰 폭으로 증가한다. 특히 올해는 긴 장마로 인해 계곡 등의 수위가 높아진 만큼 더욱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물놀이 사고의 대부분은 안전 부주의로 일어나는데, 22년도의 사망 사고 원인을 살펴보면 1위 안전 부주의, 2위 높은 파도(급류), 3위 수영 미숙, 4위 음주 수영, 5위 튜브 전복 순으로 나타났다.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은 어떤 것이 있을까? 대표적인 물놀이 장소인 계곡과 해수욕장, 두 곳으로 나누어 살펴보자. 우선 두 장소 모두 절대로 음수 수영을 하지 않아야 한다. 음주 후에는 행동이 둔해지고 주의력과 판단력이 저하되므로 사고가 쉽게, 크게 발생한다. 계곡의 경우, 물이 맑고 주변 나무 그늘로 인해 수심을 짐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입수 전 반드시 수심을 확인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보이지 않는 수면 아래 지형이 일정하지 않아 크게 다칠 수 있으니
[경남도민뉴스] 거창군의 민선8기 핵심공약 중 하나인 화장시설 건립이 당초 계획보다 다소 지연되면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사업비 100억원(부지매입비, 기반시설 조성비 별도)의 예산으로 공모를 통한 대상지를 선정하고 15,000m2 이상 부지 규모와 건물면적 1,500m2 의 지상 2층으로 화장로 3기 설치 계획으로 지난해 거창군화장시설건립 종합기본계획 수립과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올 2월엔 거창군화장시설설치위원회를 출범시켜 건립 후보지에 대해 공모·접수를 받아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었다. 후보지 공모 결과, 몇 곳이 유치의사를 밝혔으나 논의 과정에서 이견과 해당 주민들과 마을 간 갈등, 행정적 절차적 재검토 필요성 등으로 재공모를 실시해 올 12월까지는 부지선정을 마무리하고 2024년엔 설계자 선정과 실시설계 완료, 2025년 1월 공사착공,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장시설 건립은 더는 미루거나 외면할 수 없는 현실적 문제로 다가왔다. 이제는 장묘문화를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시점이고 생각을 바꿔야 할 때다. 우리의 전통상례인 매장은 조상숭패 사상 탓에 봉분을 만들고 제사를 모시는 풍습으로 이어져 왔으나 국토가 좁은 우리나라는 묘지
[경남도민뉴스] 이제 7월과 함께 시작된 기나긴 장마도 끝나고 무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다. 휴가철 가족·지인들과 함께 휴양지에서 휴가를 즐기다보면 자연스레 술을 마시게 되는데 이는 자칫 음주운전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 지난 4월 스쿨존을 덮친 음주운전자의 차량에 의해 어린 생명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사고가 있었다. 이에 경찰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막기위해 밤낮없이 일제 음주단속을 진행하는 등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6월 말경 20대가 대낮에 술에취해 운전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충격하고 달아나다 검거 된 일이 있었다. 단속을 강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로 위의 시한폭탄은 여전히 횡행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5년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총 1만 5862명 중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1348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8.5%에 달하고, 지난해 음주운전 사망자만 170명이나 된다. 또한 음주운전 재범률은 약 44%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음주운전에 의한 안타까운 피해가 늘어나고 쉽게 근절되지 않자 강력한 처벌을 원하는 국민의 사회적 요구 또한 꾸준히 높아지면서 관련 법률을 개정하고, 차량 몰수 등 음주운전
[경남도민뉴스] 정말 놀랐다! 지리산 마천면사(馬川面史)를 보는 순간, 소박한 면지(面誌) 정도를 생각했던 나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표지 장정(裝幀)에서부터 거의 1천 쪽에 이르는 내용에 이르기까지, 세상에 이 정도 수준의 면사가 대한민국에 있었단 말인가! 필자의 업무 특성상 전국의 농촌을 다니면서 많은 자료들을 보게 되는데, 질적으로도 양적으로도 이 정도의 퀄리티를 가진 면사는 보지 못했다. 솔직히 웬만한 지역의 군지(郡誌)나 군사(郡史)보다 더 멋있었다.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이런 면사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했을까 하는 것이었다. 물론 그간 마천면장이나 총무계장을 비롯한 관계 직원들이 고생을 많이 했을 것이고, 또한 무엇보다 문호성 편찬위원장을 비롯한 편찬위원들, 그리고 마천면민들의 노고도 컸을 것이다. 필자가 마천에 살고 있지는 않지만 보는 내가 다 뿌듯하고 자랑스럽기까지 하다. 마천의 역사, 인물, 문화, 농업 들 지역의 서사(敍事)를 기술한 것도 좋았지만, 지리산의 중심인 마천의 생생한 생태 현황을 포함시킨 것도 아주 좋았다. 이런 자료는 마천면민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지리산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좋은 자료가 될
[경남도민뉴스] 올해 함양산삼축제가 지향하는 것은 ①“저탄소 친환경축제”, ②“3대무(3大無)축제”, ③“절감한 비용을 군민에게 돌려드리는 축제”, ④“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세대가 참여하는 축제”, ⑤”탄소중립 기금마련을 위한 소망등 판매“ 무엇보다, ❻“함양군이 대한민국의 산삼유통단지로 나아가는 데 탄력을 주는 축제“, 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2023년 제18회 함양산삼축제를 준비하면서 축제의 방향에 대해 여섯 개 분야로 나누어 연재하고 있는데 이번이 마무리 순서이다. 이글에서 “산삼”이라고 표현한 것은, “산양삼”임을 다시 한 번 밝힌다. 산양삼은 천년산삼이 자라는 것과 비슷한 자연환경에서 사람이 생산하는 산삼을 이르는 말이다. 앞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음성적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던 우리나라의 산삼을, 양지로 끌어내어 표준화하고 규격화하여, 특별관리 임산물로 유통을 할 수 있도록 한 모델이, 바로 함양산삼이라는 중요한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임업 및 산촌 진흥촉진에 관한 법률】에서, 특별관리 임산물로 우리나라의 산삼에 대한 기준을 신설한 것은 2010년2월4일자이다. 법조항이 만들어진 이후 산림청에서는 【산양삼에 관한 품질관리 요령(산림청, 2011
거창경찰서 경무과 경무계 경사 박준우 [경남도민뉴스] 거리를 걷다 보면 좁은 골목길 차량 사이를 활보하는 전동킥보드를 흔히 볼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전동킥보드의 편의성과 효율적인 측면이 크다 보니 전동킥보드의 이용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고, 그만큼 공유 전동킥보드 시장도 넓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전동킥보드 사용자가 알아야 할 주요 안전수칙에 대해 한 번 정리해보자. 1. 우선 전동킥보드를 운행하기 위해서는 만16세 이상 면허가 필수이다. 무면허 운전으로 단속될 경우 10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되며 특히 13세 미만 어린이가 운전하다 적발될 경우 보호자에게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2. 헬멧 착용은 필수! 한 대에 1명만 탑승! 헬멧을 쓰지 않으면 2만원, 2인 이상 탑승 시 4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3. 보도(인도)에서 주행만으로도 3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되며 횡단보도에서는 기기에서 내려 끌고가야 한다. 4. 그리고 음주운전이나 주행 중 통화장치 사용은 당연히 해서는 안될 행동이다. 위 안전수칙은 이미 수많은 언론홍보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고, 사용자가 당연히 인식하고 있을 법한 내용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다수의 사용자들은 알면서도 귀찮아서, ‘잠
[경남도민뉴스] 올해 함양산삼축제가 지향하는 것은 ①“저탄소 친환경축제”, ②“3대무(3大無)축제”, ③“절감한 비용을 군민에게 돌려드리는 축제”, ④“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세대가 참여하는 축제”, ➎”탄소중립 기금마련을 위한 소망등 판매“ 무엇보다, ⑥“함양군이 대한민국의 산삼유통단지로 나아가는 데 탄력을 주는 축제“, 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함양산삼축제는 저탄소 친환경축제를 지향한다. 전 지구적인 기상이변은 사람이 배출하는 탄소 때문인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선진국들은 앞 다투어 탄소배출을 동결하거나 줄이겠다고 공표하고 나섰다. 하지만 인류의 생활양식을 보면 과학문명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데, 무슨 방법으로 탄소배출량을 줄인다고 하는 것일까?. 안타깝게도 실상을 살펴보면, 탄소배출이 많은 산업들을 비교적 규제가 심하지 않은 후진국으로 옮겼을 뿐이다. 그래서 자기 나라에서는 배출량을 동결한다고 하였지만, 생산량을 늘리는 후진국의 산업현장에서는 대기나 수질오염이 이만 저만 심각한 상황이 아니다. 물론 많은 나라들이 탄소배출을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만은 틀림없다. 이제 선진국대열에 들어선 우리나라도 탄소배출에 대한 엄격한 장치들이 필요하다.
거창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 교통관리계 경장 이소민 [경남도민뉴스] 최근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는 이용하기 간단하고 사용이 편리하여 PM의 사용량이 계속해서 늘고 있고, 이로 인해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서울 서초구에서 한 대의 전동킥보드에 탄 여고생 2명이 신호를 위반하고 도로를 건너다 택시와 부딪혀 뒤에 동승한 여고생은 사망하고, 운전자는 부상을입었으며 사고 당시 운전자는 무면허 상태고 두 명 모두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다. 이것이 올바른 이용 방법이 아닌 걸 알고 얼마나 위험한지 알면서도 전동킥보드를 대여하여 위 사례처럼 운전하는 것을 도로 위에서 빈번히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지난해 5월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 취득이 불가한 만 16세 미만은 전동킥보드 이용이 제한되지만, 전동킥보드를 대여를 위한 면허인증 시 면허 확인 절차가 미흡한 점을 이용하여 부모님의 주민등록증으로 빌려 계속적으로 운행하고 있는 것 역시 문제가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도로가 아닌 인도로 주행하고 골목길에서도 주변 환경을 살피지 않고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 문제로 끊임없이 화제가 되고 있고, PM을 제대로
거창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경감 김원식 [경남도민뉴스] 요즘 뉴스를 보다 보면 유명연예인들의 마약 복용 소식과 착한 영웅이라는 제목의 드라마에서 청소년들이 마약(펜타닐)을 별다른 경각심 없이 남용하는 모습 등 이처럼 청소년 마약 범죄 드라마가 소재가 나올 정도로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또한 거리에는 마약 김밥, 마약 핫도그, 마약 떡뽁이, 마약 치킨 등 마약이라는 단어를 상업적으로 이용한 가게들을 주변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이와 같은 현상들은 국민들이 마약에 대해 친숙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게끔 만드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단어 용어 사용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 마약 범죄가 끊이지 않고 급증하고 있다. 대검찰청 통계에 따르면 10대 마약사범이 2011년 41명에서 2021년 450명으로 마약사범이 11배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 됐다. 청소년들은 아직 정신적으로 미성숙하고, 호기심이 강하며, 친구들과 함께 한다는 유대감 때문에 더 쉽게 마약에 노출 되고 있는 실정이며, SNS나 텔레그램, 인터넷 카페등을 을 통해 구입이 용이하고, 호기심이 충만한 10대 때 시작된 마약은 중독 증상으로 인해 성인이 된 이후 까지 손에서 놓지 못하게 된다 . 약을 복용 하다
이상훈 부시장 [경남도민뉴스] 산불은 한번 발생하면 생태계를 완전히 파괴시키는 무서운 재난입니다. 특히, 원상회복에도 긴 시간과 많은 손길 그리고 엄청난 예산이 소요되는 등 그 피해가 엄청나기 때문에 산불은 ‘사후약방문’이 되어서는 절대 안됩니다. 우리 사천시를 비롯한 지자체들은 산불예방을 위해 매년 봄과 가을철에 산불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대대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물론 어마어마한 예산으로 산불진화헬기, 산불진화차량 등 각종 진화장비와 함께 전문 진화인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사시 주민들이 산불 발생 초기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을 지원하는 등 여러가지 대책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불은 여전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농산폐기물 소각이나 논밭두렁 소각 등에 의한 전통적인 원인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등의 요인에 의해 산불이 발생하는 등 산불의 발생 유형도 다변화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아까시나무꽃이 피면 산불은 끝이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산불은 지금까지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옮겨가는 시기인 3, 4월 봄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실제로도 대륙성 기후의 영향으로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자주 부는 봄에 산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