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범 의원, 산청·함양·거창·합천 조합장들과 ‘농정간담회’

  • 등록 2025.02.24 13: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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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9가지 당면 현안 과제 논의
농촌 인력부족 해소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체류 기간 연장 제안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국민의힘 신성범 국회의원은 22일 거창농업인회관에서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의 농·축·원협 조합장들과 함께 농정간담회를 열고,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농협중앙회 류길년 경남본부장 및 여러 농협 조합장들이 참석했다.

조합장들은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9가지 당면 현안을 제시했다. 주요 과제로는 농업부문 조세감면 일몰기한 연장, 정부발행 상품권의 농협 가맹점 허용, 무기질비료 지원예산 반영 등이 포함됐다. 특히 정부발행 상품권의 농협 사업장 이용 제한으로 인해 농어촌 주민들이 도시민들에 비해 불합리한 차별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식료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점포가 없는 농어촌 지역이 전국 행정리의 73.5%에 달하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또한 농촌의 인력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의 확대와 예산 증액,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체류 기간을 최대 11개월까지 늘리는 방안도 제안됐다. 이는 사계절 구인난 해소를 통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영농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신성범 의원은 "조합장님들이 건의하신 내용을 잘 살펴 실질적인 법과 제도를 정비해 변화를 이끌어 내도록 하겠다"며 "농업생산에 필요한 지원을 강화해 농업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통해 정책 개선을 도모하는 자리로 의미가 컸다.

백형찬 기자 gc98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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