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유심(USIM) 대란 속 '유심(USIM) 무료 교체' 실시

  • 등록 2025.04.28 13: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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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USIM) 교체 대상은 2025년 4월 18일 기준, 유심(USIM) 사용 고객이다.
편의점에서 유심(USIM)을 구매한 경우 통신비 차감 방식으로 환급 가능하다.

 

T world 거창대리점 본점, 28일 오전 유심(USIM) 교체를 위해 대기하고 있는 가입자들

▲ T world 거창대리점 본점, 28일 오전 유심(USIM) 교체를 위해 대기하고 있는 가입자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SK텔레콤(SKT)이 최근 발생한 대규모 사이버 침해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늘(28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 개 T월드 매장에서 유심을 무료로 교체할 수 있다. SK텔레콤 가입자 2,300만 명과 이 회사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 187만 명, 총 2,500만 명이 교체 대상이다.

 

회사는 현재 100만 개의 유심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음 달 말까지 500만 개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그러나 대규모 가입자 수로 인해 일시적인 재고 부족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고객들이 매장에 몰리지 않도록 온라인 예약 신청 후 방문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고객이 온라인으로 희망 대리점을 선택해 신청하면 신청 순서대로 유심을 교체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 교체와 동일한 피해 예방 효과를 갖고 있다며, 이 서비스 가입자에게 유심 불법 복제 피해가 발생하면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554만 명이 이 서비스에 가입한 상태다. 또한, 비정상 인증 시도를 차단하기 위한 FDS(비정상인증시도 차단) 강화 조치도 최고 수준으로 격상해 운영 중이라고 했다.

 

이번 교체는 2025년 4월 18일을 기준으로 SKT 유심을 사용하고 있었던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4월 19일부터 새로 유심을 구매하거나 교체한 고객은 이번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4월 19일부터 27일 사이에 편의점에서 직접 유심을 구매해 교체한 고객들은 통신비에서 유심 비용을 차감하는 방식으로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유심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SKT는 회선당 1년에 1번의 무료 교체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각 회선 소유자는 연 1회 무료로 유심을 교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명이 3개의 회선을 소유하고 있다면 각 회선별로 1회씩 무료 교체가 가능하다.

 

또한 유심 교체는 공식 대리점에서만 가능하다. SKT는 공식 대리점에서만 교체를 허용하며, 일반 판매점이나 비공식 매장에서는 교체가 불가하다.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

 

유심에 저장된 연락처는 새로운 유심으로 옮겨야 하며, 이는 휴대폰의 설정에서 USIM 관리 기능을 이용해 복사할 수 있다. 교체 시에는 신분증과 기존 유심이 필요하며, 온라인 예약 후 발급된 예약증이 있을 경우 함께 준비해야 한다.

 

유심 교체는 2025년 4월 28일부터 시작되며, 종료 기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교체는 빠를수록 좋으며, 늦어질 경우 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고 있다.

- 보호서비스 가입은  T-world  SKT에서 무료로 유심보호서비스 제공중이다.

백형찬 기자 gc98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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