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자연재해 피해 농가에 재난지원금 지급

  • 등록 2025.09.30 17: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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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저온·우박·호우 피해 농가 경영안정 지원

 

[경남도민뉴스=나희준 기자] 경남 밀양시는 30일 지난 3~4월 이상 저온, 5월 우박 피해 과수농가와 7월 호우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37억 6,0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난지원금은 자연재해로 경영난을 겪는 농가의 생계 안정과 영농 재개를 지원하기 위해 예비비를 활용해 긴급 편성했다. 지원 규모는 △이상저온 피해 농가 1,500농가 총 28억원 △우박 피해 농가 221농가 총 3억 5,000만원 △7월 호우 피해 농가 355농가 총 6억 1,000만원이다.

 

이번 지급은 이상저온·우박 피해 과수농가와 7월 호우 국비 지원 농가(재난지수 300 이상)를 우선 대상으로 하며, 7월 호우 국비 미지원 농가와 8월 호우 피해 농가에 대해서는 시 자체 예산을 확보해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다.

 

안병구 시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피해 농가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재난지원금을 서둘러 지급했다”라며 “아직 미지급된 피해 농가에도 신속히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앞으로도 이상기후에 따른 재해예방과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는 지난 3~4월 이상 저온 및 5월 우박으로 인해 사과를 비롯한 과수 개화기 수정률 저하, 과실 손상 등으로 생육 장애를 겪었으며, 7월 호우로 시설 원예작물 침수 등 많은 농가가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나희준 기자 day09_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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