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한국입양홍보회 전북지부가 최근 완주군 소양면 주영광교회에서 ‘2025년 입양가족 송년모임’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입양가정 25가정과 운영진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2명의 자녀를 입양한 유희태 완주군수도 함께했다.
송년모임은 한 해 활동을 공유하고 입양가정 간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전북지부는 입양가정의 정서적·사회적 지지를 강화하고 건전한 입양문화 정착을 목표로 2014년 설립됐으며, 현재 55가정(약 200명)이 참여하고 있다.
행사 등록을 시작으로 ▲활동영상 시청 ▲입양가정 사례발표 ▲오페라 공연 및 아동 장기자랑 ▲스마트폰·미디어 중독 예방교육 ▲새가족 인사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입양은 사랑과 책임의 실천이며, 지역사회가 더불어 입양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마음을 나누어야 한다”며 “완주군은 입양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확산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후원물품 지원 및 가족들을 위해 2024년부터 입양아동 초중고 입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쉼터 개소식과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을 모금해 11명의 입양 아동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