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교육지원청(교육장 신종규)은 12월 24일(수) 3층 아우름누리에서「2025년 송년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교육지원청 직원 70여 명과 관심있는 거창 관내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해의 노고를 위로하고 새로운 2026년을 맞이하는 마음을 담아 준비하였다.
첫 공연으로 ‘내 마음 그 깊은 곳에’, ‘희망의 나라로’를 잔잔하면서도 힘있는 목소리로 노래한 위천초 어달선 교장선생님은 울림이 남는 감동을 선사하였다. 이어 거창교육지원청 황연주 선생님의 ‘브라보 마이 라이프’발라드 연주는 경쾌한 리듬으로 장내를 흥겹게 만들기에 충분하였으며, 연극고등학교 강만호 교장선생님의 오카리나연주는 새로운 음색으로 장내 관객을 압도하는 멜로디와 전문가다운 연주로 큰 박수를 받았다.
다음 무대는 창원에서 거창까지 찾아 준 창원 아르스 오케스트라 악장 김새현연주자의 바이올린 연주는 자신의 딸과 아들이 마을에서 어떤 과정을 경험하며 자랐는지에 대한 잔잔한 영상을 배경으로 「응답하라 1988」의 OST ‘혜화동’,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 오는 곳’을 연주하여 관객의 큰 호응을 받아 캐롤송 ‘Holy Night’을 앵콜로 연주하기도 하였다.
웅양초 전영태 교장선생님은 춤산조를 대금으로 연주하여 우리 국악이 가진 풍부한 음악성과 감성을 여지없이 표현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으며, 거창 주민인 하희석, 백인영씨는 섹소폰으로 감성적인 노래인 ‘친구여’, ‘모란동백’, ‘부초같은 인생’을 연주하였다. 이 노래에 신종규 거창교육장이 노래를 부르며 깜짝 등장했다.
마지막으로 교육지원청 김동오주무관의 ‘막걸리 한잔’ 트롯트로 모두를 흥겹게 만들면서 작은 음악회를 마무리 했다. 사회를 맡은 Wee 센타의 최슬기, 양승연선생님의 재치있는 진행은 장내를 들었다 놓았다 하면서 음악회에 참여한 모든 이들을 함박 웃음으로 눈가에 주름이 잡히게 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하였다.
함께 진행된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고 받는 ‘상호존중의 날’ 행사 또한 어린 아이처럼 들뜨게 하는 재미난 장면을 연출하였고, 어묵과 호두과자를 준비하여 출출한 시간대에 먹는 즐거움도 빠트리지 않아 좋은 호응을 받기도 하였다.
신종규 교육장은 “멋진 공연을 보여준 출연자 분들께 힘찬 박수를 보내며, 거창 교육발전을 위해 헌신하시는 직원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여유를 갖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함께 힘찬 새해를 맞이하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