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추억 속 얼음썰매와 팽이치기가 다시 살아나고, 낙화의 불빛이 단양의 겨울밤을 수놓는다.
단양군은 ‘제1회 단양 겨울놀이 축제(부제: 그리운 그시절 그놀이)’를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대강면 죽령천 인근 대강오토캠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직접 뛰어놀고 체험하는 ‘참여형 겨울축제’로 기획됐다.
죽령천 일대에 조성된 얼음놀이장은 대회장과 체험장을 분리 운영해, 관광객과 지역 주민 누구나 시간대별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축제 기간에는 ▲얼음썰매 ▲외발썰매 ▲이색 컬링 ▲팽이치기 ▲얼음판 줄다리기 등이 상시 체험과 대회로 운영된다.
현장 접수만으로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관람객이 아닌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구현했다.
전통 겨울 풍속을 되살리는 민속놀이도 풍성하다.
윷놀이와 딱지치기, 엿치기, 연 만들기·날리기 체험은 세대가 함께 웃고 경쟁하는 추억의 장을 만든다.
금요일 저녁에는 쥐불놀이, 토요일 저녁에는 소망기원 낙화놀이가 펼쳐져 겨울밤 단양을 빛의 무대로 바꾼다.
현장에서는 소원 접수도 함께 진행돼 가족·연인·친구가 함께 새해의 바람을 남길 수 있다.
가족 방문객을 위한 체험존도 촘촘하게 마련됐다.
미니게임존(눈꽃레이스, 고구마 던지기, 3초 시계 등)은 아이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어른들에겐 자연스러운 사진 명소를 제공한다.
여기에 불멍존과 ‘온기 쉼터’, 겨울 테마 포토존, 반려동물 포토존·놀이터까지 더해져 ‘춥지만 계속 머물고 싶은 축제장’을 완성했다.
또 우동·어묵·컵라면 등 따뜻한 먹거리 장터와 다양한 푸드트럭이 운영되며, 땅콩빵 등 겨울 간식과 현장에서 직접 구워 먹는 체험형 간식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단양 농·특산물 판매부스도 함께 열려 축제의 즐거움이 지역 소비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단양의 겨울을 바꾸는 출발점이자 ‘단양 방문의 해’를 여는 첫 장면”이라며 “이번 주말, 많은 분들이 단양을 찾아 직접 뛰어놀며 겨울의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겨울철 체류형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사계절 내내 찾고 머무는 관광도시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