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공공예식장 활용 작은 결혼식 ‘유온(U:ON) 결혼(웨딩)’ 추진

  • 등록 2026.03.09 09: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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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국가정원 등 울산 명소 8곳서 운영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가 태화강 국가정원 등 울산의 대표 명소를 활용한 소규모 결혼식 지원 사업에 나선다.

 

울산시는 공공예식장 대관과 작은 결혼식 운영을 지원하는 ‘유온(U:ON) 결혼(웨딩)’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오는 3월 11일부터 참여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유온(U:ON) 결혼(웨딩)’은 결혼 비용 부담 증가로 소규모·간소화 예식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울산만의 특색 있는 공공공간을 활용해 예비부부의 합리적인 예식 운영을 지원하고 건전한 결혼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20쌍의 예비부부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울산시에 거주하는 예비부부로, 예비부부 중 1인 이상이 예식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울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취지에 따라 둘만의 결혼식이나 하객 수 100명 미만인 가족·친지 중심의 소규모 예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선정된 예비부부에게는 예복, 헤어·화장(메이크업)을 포함한 ‘웨딩묶음(패키지)’과 ‘식장 꾸밈 묶음(패키지)’, 영상·음향 체계(시스템), 예식 진행 인력 등 결혼식 운영 전반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한다.

 

예식 장소는 야외 공간을 기본으로 운영하며 ▲태화강 국가정원 2곳 (은행나무정원, 숲속정원) ▲울산대공원 3곳(장미원, 메타세콰이어길, 지관서가 앞마당) ▲대왕암공원 2곳(구 교육연수원 축구장 일원, 잔디마당) ▲울산태화호 등 총 8곳이 개방된다.

 

다만 기상 악화 등으로 야외 예식 진행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울산박물관 강당 ▲울산대공원 지관서가 세미나실 ▲울산가족문화센터 대연회장을 실내 대체 장소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청인은 예식 신청 시 원하는 실내 대체 장소를 함께 선택해야 한다.

 

시설별 운영 여건과 관련 조례에 따라 일부 시설의 경우 기존에 적용되는 대관료 또는 입장료는 신청인이 부담해야 하며, 대관이 제한되는 일정이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부부는 3월 11일 오전 9시부터 안내 공지에 첨부된 네이버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유온(U:ON) 결혼(웨딩)’은 공공자원을 활용해 작은 결혼식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예비부부가 합리적이고 뜻깊게 결혼을 준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이번 사업이 울산에서 가정을 꾸리고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는 출발점이 돼, 울산이 ‘결혼해서 살기 좋은 도시’로 체감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태화강 국가정원 등 울산의 대표 공간을 활용한 예식이 자신만의 특별함을 추구하는 청년층의 기대에 부응하고, 소중한 경험으로 남길 바란다”라며,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최재경 기자 uip27@nav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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