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며 산업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도는 9일 도청에서 김종훈 경제부지사 주재로 ‘전북 바이오산업 발전 협의회’를 개최하고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과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내·외 학계, 연구기관, 병원 등 바이오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해 전북 바이오산업의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2026년 추진계획과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도는 지난해 협의회 출범 이후 바이오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바이오 얼라이언스 운영, 생명경제 포럼 개최, 글로벌 협력 확대 등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2025년 한 해 동안 바이오 기업 30개사를 유치하고 총 3,633억 원 규모의 국가예산 4건을 확보했다. 또한 644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 9건에 선정되며 바이오산업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바이오 인력양성, 연구개발(R&D), 기업유치,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등을 확대해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이날 협의회에서는 ‘건강한 미래를 여는 글로벌 레드바이오 혁신 허브, 전북’을 비전으로 하는 ‘전북 바이오산업 육성 계획’이 공유됐다.
도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령화 대응 재생의료 연구기반 조성 ▲정밀의료 시대 대비 혁신 코어기술 개발 ▲방사성의약품 기술사업화 글로벌 허브 구축 ▲농생명 자원 기반 첨단 바이오 기술 산업화 ▲첨단 바이오 산업 육성 기반 구축 등 5대 전략과 11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재생의료 분야 연구기반을 조성해 고령화 대응 핵심기술과 AI 기반 항노화 연구를 강화하고, 의료데이터 기반 진단기술과 차세대 의료기기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방사성의약품 분야에서는 동위원소 생산부터 비임상 평가, 제조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술사업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북의 강점인 농생명 자원을 활용해 첨단 바이오 기술 기반의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추진하고, 전문 인력 양성, 기업 지원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첨단 바이오산업 육성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는 산·학·연·관 협력 기반의 바이오 얼라이언스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기업 친화 정책 발굴과 앵커기업 유치, 신규 사업 기획, 국가예산 확보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바이오산업은 전북의 미래 성장을 이끌 중요한 전략 산업”이라며 “협의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전북을 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