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data/photos/portnews/202603/20260326100646-71332.jpg)
[경남도민뉴스=서용재 기자]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 ‘야꿍대디’ 김정태가 ‘천재 소년’ 첫째 아들 김지후의 미국행 선언을 놓고 언성을 높이며 대립했다. 또 ‘미스트롯4’ 진선미가 특별 출연해, 사상 최초의 합동 무대 단독 공개로 짙은 감성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25일(수) 방송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는 ‘샤워 독립’ 사건(?)을 겪은 김정태 가족의 4인 4색 일상이 공개됐다.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의심되고 있는 16세의 ‘천재 소년’ 첫째 아들 김지후는 가족들이 아직 침대에 누워있는 이른 아침, 홀로 기상해 자신만의 루틴을 시작했다. 일어나자마자 침구 정리 후 지후는 잠도 덜 깬 상태로 수학 문제를 풀었다. 그동안 지후의 엄마는 전날 지후가 먹고 싶은 아침을 써놓은 메뉴판을 보고 그대로 아침을 준비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정한 스케줄에 따라 생활하는 지후의 모습에 전현무는 “성공한 사람의 루틴을 보는 것 같다. 중3의 루틴이 아니다”라며 ‘갓생’에 감탄했다.
지후가 학원에 간 사이 김정태 부부와 둘째 아들 김시현은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16살 생일을 맞은 지후를 위해 김정태는 ‘아들 바보’답게 직접 피자까지 만들어 생일상을 차렸다. 가족이 준비한 생일 파티에 지후도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김정태가 친구들과의 파티에 대해 묻자 지후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전혀 없다. 난 파티가 싫다. 아무랑도 얘기하기 싫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물리, 코딩, 애니메이션 제작이 취미인 지후는 보통의 10대와는 달리 관심사가 특별했다. 그렇다 보니 지후는 혼자 있기를 더 선호했고, 김정태 부부는 아들의 사회성을 걱정했다. 게다가 지후는 자신의 장점을 살려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특수목적고 ‘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 진학을 꿈꾸고 있었다. 기숙사 생활까지 계획하고 있는 지후는 “내가 모든 루틴을 다 스스로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김정태의 아내는 “지후는 사회적인 상황에서의 대처가 교과서적이다. 친구랑 같이 지내본 적이 없어서…”라며 걱정이 앞섰다.
이런 부모의 마음을 모르는 지후는 기숙사 생활을 넘어 ‘미국행 독립’까지 계획했다. 한국어보다 영어가 편한 지후는 평소 김정태에게 “나는 왜 미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았냐”고 이야기한 적이 있을 정도로 미국 생활을 꿈꿔왔다. 또 유튜브를 운영하며 자신과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미국에 많다고 느꼈다. 그러나 가족들의 걱정은 더 심해져 갔다. 동생 시현이까지도 “진짜 조심해야 한다”라며 거들었고, 김정태는 지후의 말을 끊어가며 잔소리를 쏟아냈다.
결국 지후는 “나도 다 안다. 내가 약점이 있다고 해서 미국에 못 가는 건 아니다. 미국 가고 싶다는 마음은 안 변한다”며 언짢은 기분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김정태는 잔소리를 멈추지 않았고 결국 지후는 “그만! 그만 좀 해줄래?”라며 폭발했다. 이에 김정태도 “아빠가 조언하면 아빠 얘기를 들어야지. 네가 다 알면 너 혼자 다 준비해서 알아서 갈래?”라며 언성을 높였다. 김정태의 아내도 “혼자 있고 싶다는 이유로 기숙사나 미국을 가는 건 안 된다. 지금은 가족들이 터치 안 하는데, 나가면 많이 터치하게 된다”며 ‘독립’이 유일한 답은 아니라고 현실을 지적했다. 미국행을 놓고 충돌하는 김정태 가족에 전현무는 “참 어려운 문제다. 지후도, 부모도 이해가 간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현 시점 가장 핫한 ‘미스트롯4’의 진선미, 이소나X허찬미X홍성윤이 출격했다. ‘미스트롯4’ 진선미가 한자리에 모이자, 현주엽은 ‘찐팬’이라며 이들의 등장을 환영했다. ‘미스트롯4’ 우승자 이소나도 “저는 ‘야꿍이’의 애청자였다. 아직도 뽀뽀하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며 김정태를 반가워했다. 또 허찬미는 ‘현주엽 부자’, 홍성윤은 ‘전수경 부녀’를 원픽으로 꼽으며 ‘아빠나’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특히 97세 전수경의 아버지처럼 할머니도 장수하길 바라는 홍성윤에 전현무는 “‘할머니하고 나하고’로 모실 수 있겠다”며 섭외 욕심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바쁜 가운데 어렵게 모인 ‘미스트롯4’ 진선미는 ‘아빠하고 나하고’를 위해 특별한 무대까지 준비했다. 진선미 최초의 합동 무대를 직관하게 된 현주엽X김정태X수빈은 기대가 가득했다. 세 사람은 강진의 ‘막걸리 한잔’을 가슴 깊이 파고드는 짙은 감성으로 소화해, 스튜디오를 콘서트 현장으로 바꾸며 심금을 울리는 진한 트롯 무대를 선사했다. 김정태는 “목소리가 꾀꼬리다”라며 진선미의 목소리에 푹 빠졌다. 한혜진도 “계속 듣고 싶다”라며 중독됐고, 전현무는 “토크하지 말고 계속 듣자”며 환호했다.
이어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미스트롯4’에서 이들이 걸어온 여정도 함께 공개됐다. 4위에서 문자 투표로 결과가 뒤바뀌며 최종 순위 3위로 ‘미(美)’에 등극한 홍성윤은 “다리가 바들바들 떨렸다”며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선(善)’ 허찬미는 과거 걸그룹 ‘소녀시대’ 연습생 출신에서 트롯 가수로 서기까지의 인생사와 함께 강한 퍼포먼스 무대들을 선보였다. 허찬미는 7전8기의 정신으로 서바이벌 재재도전 끝에 ‘미스트롯4’ 선에 당선되는 쾌거를 이뤘다. 한혜진은 “이미 무대에서 너무 프로다”라며 허찬미의 무대 장악력에 감탄했다.
우승자인 ‘진(眞)’ 이소나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수자라는 이력을 가져 ‘견제 대상 1위’로 지목됐지만, 두 차례나 제작진 예선에서 탈락했다고 뒷얘기를 전했다. 이에 수빈은 “누락됐나? 왜 그랬지?”라며 어리둥절했고, 전현무도 “되게 피곤할 때 보셨나”라며 의아해했다. 결국 최종 순위 1위로 진을 차지한 이소나는 우승 상금 3억원과 다양한 혜택을 받는 유일한 주인공이 됐다. 이소나는 “제 통장에 그렇게 많은 숫자가 찍힌 거 처음 봤다. 먼저 부모님 빚을 갚아드리고, 남편이 가지고 싶다고 했던 손목시계가 있는데 이번에 잘 되어서 사주려고 한다”고 상금 사용 계획을 밝히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미스트롯4’ 진선미가 밝히는 부모님과의 경연 후일담, 그리고 부모님을 위한 진선미의 헌정 무대는 다음 주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계속된다.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