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구인모 거창군수가 세 번째 도전에 나섰다. 구 군수는 3월 26일 거창군선거관리위원회에 ‘민선 9기 거창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이날 오전 11시 거창군청 앞 광장에서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출마 선언 담화문을 발표했다.
구 예비후보는 먼저 지난 8년을 돌아보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오로지 군민 여러분만 바라보며, 함께 호흡하고 달려온 지난 8년은 감사와 가슴 벅찬 나날들이었다”라고 말하며, 민선 7·8기를 관통한 자신의 군정 철학을 군민과의 동행으로 규정했다. 이어 “지난 8년이 거창의 뼈대를 세우고 살을 찌운 시간이었다면, 다가올 4년은 그 위에 품격을 입히고 영혼을 불어넣는 대도약의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3선 도전의 명분을 분명히 했다.
민선 7기 성과에 대한 평가도 직접 내놓았다. 구 예비후보는 “민선 7기에는 거창구치소 신축 갈등 해결, 지원·지청 부지 확정, 그리고 거창국제연극제 상표권 분쟁 해결 등 오랫동안 우리 지역을 양분했던 묵은 과제들을 속 시원히 해결했으며, 코로나19 기간에는 행정 역량을 결집하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끝까지 지켜냈다”라고 밝혔다. 지역을 갈라놓았던 갈등 현안을 정리하고, 팬데믹 위기 속에서 군민 안전을 지켜낸 점을 대표적인 치적으로 내세운 것이다.
민선 8기에서는 인구와 도시 경쟁력 분야의 성과를 전면에 내걸었다. 그는 “민선 8기인 2024년 경남도 군부 인구 1위 탈환, 2023년에서 2025년까지 3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평균보다 20% 이상 높은 1.02명 이상이라는 기적을 만들어냈고, 전국 226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고령·청년·여성 3대 친화도시를 석권했으며, OECD에 초청받아 거창군의 농촌형 인구 감소 대응 시책을 전 세계에 당당히 발표했고, 주민 주도의 화장장 건립과 300병상 규모의 적십자병원 이전 신축 확정 등 작은 군 단위에서 감히 상상하기 힘든 놀라운 성과들을 만들어냈다”라고 강조했다. ‘경남 군부 인구 1위 탈환’, ‘합계출산율 1.02명 이상 유지’, ‘3대 친화도시 석권’ 등 구체적인 지표를 열거하며 군정 성과를 수치로 입증하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구 예비후보는 민선 9기의 비전으로 ‘더 큰 거창도약과 군민행복시대 완성’을 제시했다. 그는 “군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이 행복으로 채워지는 ‘군민행복 시대 완성’을 향한 담대한 도전을 하게 됐다”라며 “오직 군민만 바라보고, 제가 설계한 거창 미래 50년의 청사진이 군민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과 만나 비로소 흔들림 없는 실현 될 것이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가 내놓은 공약의 첫 축은 ‘아이, 청년,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든든한 거창형 행복 모델 완성’이다. 세부 과제로는 ‘당당한 인재 키우기’, ‘청년이 정착하는 기회의 땅 만들기’, ‘중장년 일상 활력 높이기’, ‘어르신의 품격 있는 노후보장’을 제시했다. 출산·보육에서 교육, 청년 정착, 중장년 일자리, 노년 복지까지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지역형 복지·인구정책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두 번째 축은 ‘거창의 미래 50년 청사진’이다. 구 예비후보는 거창읍과 11개 면을 기능별로 재편하는 구체적인 공간 전략을 내놨다. 그는 “거창읍 강북은 ‘역사와 문화, 경제, 스포츠’를, 강남은 ‘지역의료와 교통, 농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만들고, 11개 면 지역은 ‘동서남북 4개 권역 특화사업’으로 북부권은 산림레저와 극한체험 훈련을, 서부권은 사계절 연극도시와 K뷰티 수출 허브를, 남부권은 달빛내륙철도와 연결되는 드론·로봇·기계·제조 산업 중심의 신산업 물류를, 동부권은 양수발전소 건립을 통한 에너지 산업과 치유 관광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권역별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 그는 하드웨어 16개, 소프트웨어 16개 등 총 32대 핵심 사업 추진 계획도 밝혔다. 32대 사업 가운데 눈에 띄는 과제로는 “글로벌 승강기 앵커기업 유치, 철도역·고속도로 등을 연계하는 초광역 교통허브 구축, 축산혁신센터와 토종 씨앗 황금종자 센터 건립, 의료복지타운 완성, 온천지구 휴양 효 리조트 건립, 236km 산마루 숲길 완성, 창포원 제3호 국가정원 승격, 7대 미래 전략 공공기관 유치” 등이 제시됐다. 농업·교통·관광·산림·공공기관 유치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프로젝트들이다.
생활 밀착형 공약도 대거 포함됐다. 그는 “여성 농업인 3대 해방 프로젝트 추진,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신재생에너지 이익 공유 모델 구축, 글로벌 연극도시 도약, 아동 안심 성장 보험과 은둔 청년 자립 지원, 라이더 보험료 지원, 장애인 휠체어 운동장 건립, 치매 간병 보험료 지원 등”을 나열하며, 농촌·에너지·문화·돌봄·청년·장애인·노인 정책을 망라한 ‘군민행복 패키지’를 약속했다.
출마 선언 현장에 모인 지지자들은 3선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 참석자는 “훗날 거창의 가장 찬란한 전성기는 구인모 시대였다.”라고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고, 또 다른 참석자는 “진실함과 행함으로 8년을 이끌어 온 구인모 군수의 3선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진실함과 행함’, ‘가장 찬란한 전성기’라는 표현은 구 예비후보가 강조한 “오직 군민만 바라보고”라는 메시지와 맞물리며, 그의 3선 도전이 단순한 연임을 넘어 ‘거창 미래 50년 설계자’를 자임하는 승부수임을 예고하고 있다.
민선9기 거창군수 출마 대군민 담화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향우 여러분!
거창군수 예비후보 구인모입니다.
오로지 군민 여러분만 바라보며 함께 호흡하고 달려온 지난 8년은, 저에게 하루하루가 새롭고 감사했던, 가슴 벅찬 나날들이었습니다.
지난 민선 7기에는 거창구치소 신축 갈등 해결, 지원·지청 부지 확정, 그리고 거창국제연극제 상표권 분쟁 해결 등 오랫동안 우리 지역을 양분했던 묵은 과제들을 대승적 차원의 화합으로 속 시원히 해결하였습니다.
또한 2020년 2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이어진 코로나19 대유행의 위기 앞에서도 우리는 굳건했습니다. 거창군의 총 행정역량을 결집하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끝까지 지켜냈습니다.
무엇보다 성금과 마스크, 손소독제 등 물품 기부에 발 벗고 나서주신 군민과 향우 여러분의 아낌없는 헌신과 이웃사랑이 있었기에, 우리는 그 험난했던 감염병의 위기를 위대한 연대의 힘으로 슬기롭게 극복해 냈습니다.
이어지는 민선 8기에는 2024년 경남도 군부 인구 1위 탈환, 2023년에서 2025년까지 3년 연속 합계출산율 1.02명 이상이라는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또한, 전국 226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고령·청년·여성 3대 친화도시를 석권했으며, OECD에 초청받아 거창군의 농촌형 인구감소 대응 시책을 전 세계에 당당히 발표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주민 주도의 화장장 건립과 300병상 규모의 적십자병원 이전 신축 확정 등 작은 군 단위에서 감히 상상하기 힘든 놀라운 성과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향우여러분!
저는 오랜 기간 밤잠을 설치며 고민한 끝에, 더 큰 거창 도약과 군민 행복시대 완성을 위해 민선 9기 거창군수로 출마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먼저, 생애주기별로 아이, 청소년, 청년, 중장년, 어르신 모두 평생이 든든한 거창형 행복 모델을 완성하겠습니다.
거창의 미래인 아이와 청소년은 미래를 이끄는 당당한 인재로 키우겠습니다.
거창의 현재인 청년은 청년이 정착하는 기회의 땅을 만들겠습니다.
거창의 기둥인 중장년은 삶의 무게는 줄이고 일상의 활력은 높이겠습니다.
거창의 존경인 어르신은 걱정 없이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를 보장하겠습니다.
다음은 거창의 미래 50년 청사진입니다. 국토 균형발전을 통해 사는 곳은 품격 있게, 노는 곳은 매력 있게 만들겠습니다.
거창읍 강북 지역은 역사와 문화, 경제, 스포츠를 재창조하고, 강남 지역은 의료와 교통, 농업의 신 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면 지역은 동서남북 4개 권역으로 나누어 특화하겠습니다.
주상, 웅양, 고제의 북부권은 산림 레저와 극한 체험 훈련, 자연농원을 활용한 워케이션으로 특화된 거점을 만들겠습니다.
북상, 위천, 마리의 서부권은 사계절 연극도시와 K뷰티 수출 허브 및 소규모 스팟 관광 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남상, 남하, 신원의 남부권은 달빛내륙철도와 연결되는 드론·로봇· 기계·제조 산업 중심의 신산업 물류와 스마트 경제를 실현하겠습니다.
가조와 가북의 동부권은 양수발전소 건립을 통한 에너지 산업과 치유 관광의 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이어서 각 지역의 거점화를 확실히 다지기 위해 하드웨어 16개, 소프트웨어 16개 등 총 32대 핵심 사업을 하나도 빠짐없이 강력히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거창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담대한 공간 혁신, 하드웨어 16개 사업입니다.
하드웨어 첫 번째 분야는 경제, 산업, 건설이 이끄는 성장과 도약의 미래도시입니다.
[글로벌 승강기 앵커기업 유치 및 산업 거점 완성]을 추진하겠습니다.
[양수발전소 건립 및 친환경 스마트 전력망 육성]을 추진하겠습니다.
[철도 거창역과 진천 ~ 합천 고속도로망 연계 초광역 교통 허브 구축]을 추진하겠습니다.
[청정 약초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K뷰티 수출 허브 조성]을 추진하겠습니다.
[거창전통시장 대전환 및 로컬 경제 메카 조성]을 추진하겠습니다.
[축산 혁신센터 및 토종 씨앗 황금종자 센터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하드웨어 두 번째 분야는 농업, 산림, 환경이 어우러진 풍요로움이 가득한 부자도시입니다.
[생명존중 문화를 선도하는 동물복지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하겠습니다.
[5070 앤티크 문화거리 및 열린 예술 광장 조성]을 추진하겠습니다.
[강남권역 랜드마크 명품 센트럴 파크 조성]을 추진하겠습니다.
[서북부 영호남 광역 의료 거점 의료복지타운 완성]을 추진하겠습니다.
[가조 온천지구 효(孝) 특화 휴양 리조트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1,000m 이상의 24개 봉우리를 연결하는 236km 산마루 숲길]을 완성하겠습니다.
[낙후지역 재생을 통한 관광형 호텔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창포원 수질 정화 테마 제3호 국가정원 승격]을 추진하겠습니다.
[자원순환 복합 문화 공간 및 폐열 활용 시설 조성]을 추진하겠습니다.
하드웨어 세 번째 분야는 더 큰 내일을 견인하는 핵심도시, 7대 미래전략 공공기관 유치입니다.
서북부 경남의 지도를 바꿀 7대 미래전략 공공기관을 반드시 유치하겠습니다. 중앙부처, 지방시대위원회, 그리고 경남도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거창군이 가진 특화된 강점을 바탕으로 전국 어느 혁신도시에 버금가는 전략적 공공기관 거점을 반드시 만들어내겠습니다.
다음은 군민의 일상을 책임지는 체감형 약속, 소프트웨어 16개 사업입니다.
소프트웨어 첫 번째 분야는 농업, 산림, 환경 정책으로 농민이 웃음 짓는 넉넉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외국인 근로자 수급 혁신 및 임금 차액 지원 확대]를 추진하겠습니다.
[여성 농업인 3대 해방 프로젝트 및 지위 확대]를 추진하겠습니다.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및 스마트 생산·유통·가격안정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주민 참여형 신재생에너지 이익 공유 모델]을 구축하겠습니다.
[군유림 활용 상생형 산림 경영 모델 구축]을 추진하겠습니다.
[아열대 및 도심형 고소득 작물 스마트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겠습니다.
[식량 안보 대응 꿀벌 허니시티 및 양봉 지원 강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소프트웨어 두 번째 분야는 문화, 관광, 치유 정책으로 일상에 스며드는 힐링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4대 연극제 융복합 기반 글로벌 연극도시 도약]을 추진하겠습니다.
[비빔짬뽕, 한우, 송이로 미식 축제 및 거창 맛 브랜드화]를 추진하겠습니다.
[템플스테이 전용 예약 플랫폼 구축 및 명상 휴양지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소프트웨어 세 번째 분야는 복지, 의료, 세대 정책으로 온기로 채워지는 행복 도시를 약속합니다.
[아동 안심 성장 보험]을 지원하겠습니다.
[은둔 청년 자립을 위한 세상 연결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청년의 탈모·피부질환에 대해 자신감 채움 프로젝트]를 지원하겠습니다.
[라이더 보험료 지원 및 소상공인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장애인 휠체어 운동장 건립 및 자립 파트너십 강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치매 간병 보험료 지원 및 가족 일상 회복]을 지원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향우 여러분!
오늘 말씀드린 32대 핵심 사업은 군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이 행복으로 채워지는 '군민행복 시대 완성'을 향한 담대한 도전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다 말씀드리지 못한 분야별 세부 공약들은 앞으로 이어지는 일정 속에서 군민 여러분께 상세히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 구인모에게 거창은 공직 인생의 시작이자 끝을 함께할 운명 같은 이름입니다. 40여 년 전, 고향 거창에서 첫발을 내디디며 품었던 “오직 군민만 바라보겠다”라는 초심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제 삶을 지탱하는 굳건한 신념입니다.
제가 설계한 거창 미래 50년의 청사진은 군민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과 만나 비로소 흔들림 없는 현실이 될 것입니다.
지난 8년이 거창의 뼈대를 세우고 살을 찌운 시간이었다면, 다가올 4년은 그 위에 품격을 입히고 영혼을 불어넣는 대도약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저에게 다른 정치적 욕심은 없습니다. 행정은 탁상공론이 아니라 군민의 일상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반자라는 신념으로, 지난 8년간 군민이 원하시면 무슨 일이든지 해냈습니다. 훗날 역사가 ‘거창의 가장 찬란한 전성기는 구인모 시대였다’라고 기록할 수 있도록, 오직 거창을 가장 사랑했던 군수로 남기 위해 제 정치 여정의 마지막 혼을 불태우겠습니다.
말이 아닌 성과로, 약속이 아닌 결과로 대답하겠습니다. 시작한 사람이 기필코 책임지고 완성하겠습니다. 군민과 향우 여러분이 사는 곳이 자부심이 되는 위대한 도시 거창, 저 구인모가 여러분의 손을 굳게 잡고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