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골관절의 빠른 퇴행으로 보행에 불편을 호소하는 노인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21주간 금성면 복지회관에서 ‘관절튼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노인은 신체적 특성상 골밀도가 낮아 가벼운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지며, 골관절의 빠른 퇴행으로 골관절질환으로 쉽게 이행되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한 관절운동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군은 만 60세 이상 금성면 주민 및 프로그램 참석 희망자를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관절 주위근력 강화를 위한 운동 위주의 관절튼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존 프로그램과는 달리 밴드·공을 사용해 맨손체조보다 근력을 더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며, 요가 및 스트레칭, 복근운동, 지구력 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상자가 지루해하지 않도록 한다.

 이와 더불어 신체 운동은 스트레스 및 우울감 해소에 도움을 줘 노년기 우울증 예방이 가능하며, 만성질환 이환 및 조절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많은 기대효과를 가지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초고령화 사회에 어르신들이 건강한 생애를 살아갈 수 있도록 신체적 불편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노인치매·노인우울 등 노년기의 다양한 문제점에 맞춰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