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수산물가공산업 발전 방안 찾는다”

  • 등록 2020.05.26 1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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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가공산업육성 5개년 계획 수립

 

 

 남해군이 침체된 수산물가공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사업 발굴과 시장개척 등 수산물 가공산업 육성 5개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수산가공 분야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

 

 현재 남해군의 수산물가공업체는 수산물가공업 3개소, 식품제조가공업 55개소, 정부 지원사업으로 건립된 수산물산지가공시설 33개소 등 총 91개소가 있으며, 이 중 8개 업체에서 경남 추천상품(QC) 및 경남 수산물 공동브랜드(청경해)를 지정받았다. 하지만 남해군 지역의 가공업은 대부분 자가생산하는 수산물을 원료로 사용하고 가공원료가 거의 멸치에 국한된 소규모 생산시설에 치우쳐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남해군은 △수산물 유통·가공시설 육성 △수산가공 분야 지원사업 홍보 △수산물가공업 협의회 구성 △수산물 판촉행사 및 소비촉진 △해외 수출시장 개척 등 주요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지난해 준공한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에서는 우럭, 전복, 멸치 등 수산물을 최대 2년간 보관할 수 있는 남해군 대표 가공시설 CAS냉동시설을 이용해 수산가공품을 온·오프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다. 올해는 강진만 패류양식업의 어려움을 감안해 패류산지가공시설 1개소를 건립하고 고부가가치 패류가공품 생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2025년까지는 수산물 산지가공시설을 50개소로 확대하고, ‘QC’ 및 ‘청경해’ 지정도 20개소까지 확대하는 한편 수산물 가공공장 5개소에 스마트 시스템 도입을 지원하는 등 수산물 유통·가공시설 육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수산물가공업 협의회를 구성, 정기 운영해 지역별로 분산된 소규모 가공업체의 정보를 공유하고 수산물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이와 함께 수산박람회 참가 지원 및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로 남해군의 우수한 수산가공품을 홍보하며, 해외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한 수출산업 벤치마킹, 시장개척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수산물 가공산업 육성을 위한 초석을 다져 남해군 수산물 가공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향후 어업인 소득향상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 기자 gc98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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