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군은 지난 10일 먹거리통합지원센터 회의실에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에 참여할 농가를 대상으로 2차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달 15일 실시된 1차 교육에서 학교급식에 공급 가능한 35개 전략 품목을 선정했고, 이번 교육에선 작부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참여 농가와 논의하였다.
35개 전략품목 중 참여농가에서 양파 등 22개 품목을 재배하기로 했으나 농가를 직접 방문하고 협의한 결과 무ㆍ애호박ㆍ부추 3개 품목이 추가돼 25개 품목을 생산하기로 했다. 남해군은 해당 품목들이 학교 급식에 연중 체계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농가별 품목을 조정하고, 공급시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했다.
참여 농가들은 (가칭)먹거리생산자회를 결성해 회장 김민철, 부회장 최갑환, 감사 김홍순 임원진을 구성했고, 다음 회의시 회칙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김민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급식에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가 체계적으로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먹거리생산자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오는 9월부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