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의회! 막말은 이제 그만!

  • 등록 2023.06.30 09: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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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뉴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의령군지부가 의령군의회 의원의 막말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요구하며 규탄 성명서를 냈다.

 

지난 6월 초 동산공원묘원 성토 사건과 관련된 원상복구 명령 이행 과정에서 의원들은 거친 항의와 막말을 쏟아냈다. 의원들은 서류 제출과 답이 제때 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직원들을 불러놓고 막말과 비하 발언을 한 것으로 보고, 공무원노조는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받고자 의회를 찾아 면담을 실시하였다. 그러나 사과는커녕 환경과 직원들이 원인 제공을 하였다는 변명으로 일관하며, 노조의 단 한가지 요구 사항인 “고압적이고 비인권적인 갑질 행태를 공개 사과하라”는 요구서까지 의회 직원을 시켜 개봉도 하지 않은 채 반납했다.

 

이는 600여 공무원을 대표하는 노조의 요구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의령군의회의 행태는 그야말로 일방통행이자 공무원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의회의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비판, 감시를 통해 민의를 전달하는 책임과 의무에는 동의와 찬성을 하지만 어떠한 경우라도 “강압적이고 막말과 폭언”이 따르는 책임과 의무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삼식 의령군지부장은 지금이라도 당사자에게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하고 군정의 건전한 발전을 위하여 상호 존중하며, “군민의 권익과 복리를 증진하는데 매진해야 한다”고 말하며, 아울러 군의회 갑질근절 조례 제정을 제안했다.

 

이상민 기자 leesmin@gm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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