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화재 주상복합 옥상에 대피, 강한 바람 때문에 진압에 어려움

  • 등록 2020.10.09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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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에 있던 주민 70여명을 구조하고, 주민 80여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

 

 

 

 

[경남도민뉴스]8일 오후 11시 7분쯤 울산시 남구 신정동의 한 주상복합 건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건물 12층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바람이 워낙 강해 불길은 33층 건물 전체로 번지고 있다.

 

울산소방본부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화재를 진압하는 한편 인명 수색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9일 울산소방본부는 "전날 밤 11시7분쯤 화재가 발생한 남구 달동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아파트는 현재 큰 불길은 잡힌 상태"라고 밝혔다.

 

초기 진압작업에 성공했지만 강한 바람 때문에 건물 내부 불씨가 살아나는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소방 410명, 기타인력 74명 등 484명과 장비 60대를 투입했다.

 

화재 발생 시 스프링클러는 정상 작동됐으나 옥상 수조의 물이 고갈되면서 작동이 정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건물은 높이 113m에 지하 2층∼지상 33층 규모로 127가구와 상가가 입주해 있다.

 

울산에는 70m 이상의 고가 사다리차가 없어 부산, 대구 등 인근 시·도 소방본부에서 고가 사다리차를 지원 받아서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신석주 기자 gc98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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