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최병일) = 거창군(군수 양동인)이 시행하고 있는 ‘행복홀씨 입양사업’에 많은 지역 주민들이 연이어 동참하고 있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이란 민들레 홀씨처럼 행복이 세상에 널리 퍼져 나가게 하자는 취지로 시행되고 있는 사업으로, 관내 일정구간을 지역주민, 봉사단체, 시민단체, 기업체 등이 입양해 환경정화 및 꽃가꾸기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다.

현재 군에서는 55개 단체 1,4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단체는 월 1회 정도 자율적으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 참여자는 “행복홀씨 입양사업을 통해 매월 환경정화 활동을 할 때마다 입양구역이 깨끗해져서 뿌듯하고 보람차다. 더불어 주변 이웃과도 친해져 행복하다”고 활동 후기를 전했다.

입양사업 참여신청은 연중 군청 환경과와 읍·면사무소에서 받고 있다. 참여단체에 대해서는 단체의 명칭이 새겨진 안내판이 지급되며, 마대·장갑 등 청소에 필요한 각종 용품들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깨끗한 거창 조성을 위해 입양 대상지를 더 활발하게 발굴할 계획이다.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