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최병일) = 거창군은 26일 오후 3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각 실과소장과 읍·면장, 직원 등 200여 명의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27대 거창군 부군수로 부임하는 하태봉 서기관의 취임식이 열렸다.
하 부군수는 취임사에서 “유서 깊은 서북부경남의 중심도시 거창에서 7만 군민의 뜻을 받들어 일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38년 동안 쌓아온 공직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힐링과 승강기의 도시, 행복한 거창’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취임식에 참여한 공직자에게 “지금은 그 어느 때 보다 공직기강을 바로 세워 일하는 조직, 활기찬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 군민들의 지지와 동참을 이끌 수 있도록 공직자의 본분을 다해 달라.”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하태봉 부군수는 지리산 중산리 계곡 아래 물이 화살처럼 빠르게 흐른다는 산청군 시천면이 고향이다. 1979년 창원군 동면에서 공직을 시작하고 경남대 행정학 석사까지 취득한 만학도다. 경남도 총무과, 행정과 등을 거쳐 2004년 사무관으로 승진하고 공무원복지, 행정, 사회복지담당을 두루 경험하며 시야를 넓혀왔다.
2013년 서기관으로 진급 후 공보관, 복지노인정책과장, 입법정책담당관 등 경남도청의 요직을 거친 후 이번 경상남도 인사발령에 따라 거창군 부군수로 취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