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최병일) =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거창읍 대평리 1341번지 일원(서울우유 입구)에서 양동인 군수와 김종두 군의회 의장, 경제교통과 직원, 읍 마을이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도 서북부권역 물류단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공사를 완료하고 29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타당성조사용역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진행된 화물차 공영차고지 사업에는 총 44억 9백만 원의 비용이 투입됐다. 18,611㎡의 부지에 주차장 135면과 휴게실, 수면실, 샤워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관리동 1동이 자리 잡았고, 앞으로 주차공간 부족과 운전자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양동인 군수는 “그 동안 화물자동차 주차난과 불법 주·정차를 해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준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그 효과도 배로 볼 수 있길 기대한다. 운전자들의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뜻을 전했다.
한편 거창군은 이번 공영차고지 조성으로 경남도내 교통 물류 선두주자로서 지역경제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공영차고지 무료개방 시범운영에 들어간 후, 화물자동차 관련 단체의 의견수렴과 공영차고지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직영 또는 위탁 운영방식을 결정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