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최병일) =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에 들어간다. 이번 종합대책은 재난 및 사건사고 예방, 경제생활 안정, 교통, 주민불편해소, 비상진료 등 7개 분야에 대해 19개 세부시책을 세워 진행된다.
설 연휴 특별 교통 대책을 비롯해 물가 안정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며, 가축 전염병 차단과 농작물 피해 예방, 혹시 모를 산불과 강설에 따른 대응책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연휴기간 동안 응급상황에 대비해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을 운영하며, 보건소(☎ 940-8380) 비상 진료반 편성, 관내 응급 의료기관으로 서경병원을 지정하고 야간진료실은 적십자병원을 지정하는 등 비상진료 체계를 마련했다.
설 연휴동안 민원서류 발급을 원하는 주민들은 무인민원발급기나 인터넷 민원24에서 법원발급서류와 차량관련서류 일부를 제외하고는 관련서류 발급이 가능하다.
또한 한파 속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저소득가정과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해 행복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공직사회 내부에도 설 연휴 전후로 비상연락망을 점검하고 복무 자세를 중점 감찰해 자체 공직 기강 확립에 나섰다.
특히 거창군은 연휴기간인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설 연휴 동안 긴급 상황 발생하면 거창군청 당직실(☎ 940-3222)과 종합상황실(☎ 940-3031~5)로 연락하면 된다.
임영만 기획감사실장은 “설 연휴를 맞아 부서별로 세부대책을 꼼꼼히 준비하고 비상근무에 임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군민 모두가 불편 없이 안전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