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최병일) =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안전지킴이 활동에 팔을 걷어붙였다. 연휴기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군민 모두가 들뜬 명절 분위기에 취해 자칫 순간의 실수로 벌어질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25일 유관기관·단체(거창경찰서, 거창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남북부지사, 주부민방위대 의용소방대, 지역자율방재단 등) 100여 명과 함께 거창읍 로터리 및 전통시장 일원에서 설 대비 안전점검의 날 홍보 가두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과 시장 상인들에게 명절 기간 지켜야 할 안전 수칙과 응급처치 요령이 담긴 홍보물과 황사마스크를 배부했다. 이어 연휴 기간 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하는 말도 잊지 않았다.
캠페인에 참여한 양동인 군수는 “명절은 온 가족이 함께 모이는 즐거운 시간이기도 하지만, 분위기에 편승해 안전의식 저하가 가장 두드러지는 시기다. 그 어느 때보다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연휴기간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에서는 안전관리에 철저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군민들께서도 안전 수칙을 준수해 편안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