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최병일) =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오는 3월부터 소외계층과 뇌졸중 및 만성퇴행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손상된 신체기능 회복을 위한 근력강화, 일상생활 동작 훈련 등 체계적인 순환식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그동안 추진해 온 1:1 맞춤형 재활에 이어 신체기능 평가를 통한 유형별 소그룹 재활운동으로 참여자 상호 정보교환, 서로간의 배려와 격려를 통해 재활에 부정적이거나 소극적일 수 있는 대상자의 참여의지를 강화하고, 재활을 촉진시키기 위한 운동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한다.
그룹재활운동은 지체·뇌병변 장애인, 65세 이상 허약노인으로 팀별 6~12명, 3개팀으로 구성한다. 1일/3회(10:00, 14:00, 16:00), 주/4일(월,화,수,목) 3개월 과정으로 운영하며, 개인별 맞춤형 재활운동은 연중 매일 개인별 운동지도를 하고 통증치료가 필요할 시 물리치료실과 연계해 집중치료에 들어간다.
재활운동 프로그램은 2월 중 선착순으로 프로그램별 대상자 신청을 받고 있으며, 참여 희망자는 보건소 진료담당 재활운동실(☎ 940-836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거창군은 2015년 12월 보건소 신청사를 개소하면서 거동불편·지체장애인과 어르신들의 근력강화를 위해 최신의 재활장비 25종을 구비하고 재활운동실을 운영해 옴으로써,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관내 재활운동 시설이 없어 많은 재활치료 대상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운동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하게 됐다. 손상된 신체기능 회복을 바라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