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국가산단 입주기업 역외이전 방지 대책 마련 박차

  • 등록 2017.03.27 21: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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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심지윤 기자) = 창원시는 40년 산업단지의 노후화와 글로벌 경기 부진에 따른 경기침체로 전반적인 활력이 저하되고 있는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입지경쟁력 강화를 위해 ‘창원국가산단 입주기업 역외이전 방지 대책’ 마련에 발 벗고 나섰다.

이는 제4차 산업혁명, 뉴 노멀, 제조업 메가트렌드 등 새로운 패러다임변화에 발맞춰 창원국가산업단지가 국·내외적으로 경쟁력 있는 글로벌 혁신산업단지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의 계기가 될 것이다.

창원시는 2014년부터 3년간 이전·매각·폐업 기업체 추출, 이전계획 기업 설문조사 자료, 인근 시군 산업단지조성 현황 등을 바탕으로 단기·중기·장기별 입주기업 역외이전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단기대책으로는 ▲높은 지가로 인한 투자유치 난항에 따른 기존 자금지원제도 재정비 ▲기업형 TLO(technology licensing office) 육성으로 중소기업 대상 산업고도화 지원시스템 구축 ▲기존 입주기업 대상 분양가점제 검토 ▲유치업종 다변화로 미래먹거리 사업 전개 방안을 제시했다.

중기대책에는 ▲창원시 투자유치 활동 및 기업현장 지원을 위한 기업지원 전문가그룹 구성 ▲전문적이고 다양한 시책 발굴을 위한 유관기관 연계협력 싱크탱크 운영 ▲대기업 관외 협력업체 유치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및 상시 인력공급 체계 운영으로 산단 내 수요인력이 적재적소에 공급가능한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창원 INBEC 20 전략산업과 산단 내 첨단업종 기업과의 연계사업 ▲주거·문화·교통 근로자 정주여건 인프라 확충 ▲입지정책 차등화 검토 ▲동남권 미니클러스터와의 협업과제 발굴 등을 장기대책 방안으로 제시했다.

따라서 시는 향후 대책방안 추진을 위해 실무자 회의 및 간담회 개최 등 충분한 사전 검토를 거쳐 적법한 절차에 따라 추진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송성재 창원시 경제국장은 “입주기업의 애로·고충사항 및 불합리한 규제 등을 발굴해 적극 해소하는 등 입주기업체와의 소통을 강화해 기업투자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지윤 기자 기자 naangl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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