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최병일) =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아프리카 콩고 민주공화국에서 에볼라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콩고 방문 시 감염주의와 에볼라 유입 가능성에 대비한 예방홍보에 나섰다.
에볼라바이러스는 필로바이러스과(Filoviridae) 에볼라바이러스속(Genus Ebolavirus)에 속하는 바이러스성 출혈열로 2∼21일(평균 8∼10)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복통 등 비특이적인 증상 외 출혈 등의 임상 양상을 나타내며, 감염된 동물 섭취 및 체액 접촉, 환자 및 사망자와의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된다.
유행지역 여행 시 주의할 사항으로 ▴에볼라바이러스 유행지역 확인 ▴유행지역에서 박쥐나 영장류(원숭이, 오랑우탄, 침팬지, 고릴라 등)와 접촉금지 및 이들의 야생고기를 다루거나 먹지 않기 ▴에볼라바이러스(의심) 환자와의 접촉금지 등이다.
군 관계자는 “에볼라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발생지역 방문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귀국 후 21일 간 발열 및 기타 관련 증상이 있을 시 1339 또는 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 940-8335)으로 신고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