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최병일) =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오는 12일 오후 2시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제100회 거창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바람의 딸’로 우리에게 친숙한 오지 여행가이자 긴급구호전문가 한바야 강사를 초청해, ‘당신에게 보태는 1그램의 용기’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비야 강사는 서른셋의 나이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세계 일주에 도전해, 국제구호개발기구(NGO)인 월드비전에서 긴급구호 팀장을 맡아 아프리카에서 35만여 명의 피난민을 돕는 등 세계 곳곳의 재난현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현재는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을 맡으며, 전쟁과 재난재해로 인한 난민들의 구호활동에 힘쓰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당신에게 보태는 1그램의 용기’, ‘그건 사랑이었네’,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등이 있다. 또한 평화를 만드는 100인에 선정되고 YMCA 젊은 지도자 상을 받은 바 있다.
참가를 원하는 군민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당일 선착순으로 참석할 수 있다. 강연은 오후 1시 30분 학습동아리 연합회의 재능기부 공연을 시작으로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100회 특집으로 그간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문화원 직원과 최다 참여자 학습자에게 표창도 주어질 예정이며, 강연 후 가수 나현재와 함께하는 노래교실도 운영된다.
기타 사항은 거창문화원(☎ 942-6612) 또는 거창군 평생교육센터(☎ 940-8822)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