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최병일) =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오는 12일부터 ‘꽃셰프가 차리는 장수밥상’이라는 주제로 남성요리교실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마다 큰 호응을 얻어 조기마감이 됐던 남성요리교실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 반을 더 증설해 총 3기(6월, 10월)로 각 5주간 운영되며, 연령대를 나눠 1기(20~40대반)와 2기(50~60대반)가 함께 개설된다.

이번 요리교실은 마늘종소고기볶음, 저염 김치찌개, 야채소고기덮밥, 궁중찜닭, 스페니시 오믈렛을 비롯한 총 10가지의 기초한식요리와 일상 요리로 진행된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제철음식 등으로 구성된 장수식단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밑반찬 레시피도 함께 제공한다.

운영일정은 6월 19일부터 1기(20∼40대반)는 매주 월요일, 2기(50∼60대반)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씩 소요된다. 관심 있는 만 20∼65세 남성분들은 일정을 참고해 전화와 방문접수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평소 요리를 접하기 어려운 남성들에게 이번 요리교실로 우리 고유의 음식이 건강장수 비결이라는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가사분담의 실천으로 보다 친밀한 가족관계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기타 사항은 거창군 보건소 건강증진담당(☎ 940-832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