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목표액 대비 징수율 ‘울산 1위’

  • 등록 2025.01.17 13: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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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최초 카카오 체납 알림톡 등 새로운 징수 기법 시도…50억 원 징수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중구가 울산 지역 5개 구·군 가운데 지난해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목표액 대비 징수율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중구는 지방세 이월체납액 77억 원 가운데 33억 3,800만 원을 징수해, 목표액 35억 9,900만 원 대비 징수율 92.7%를 달성했다.

 

또 일반회계 세외수입 이월체납액 100억 원 가운데 16억 6,500만 원을 징수해, 목표액 20억 원 대비 징수율 83%를 기록했다.

 

이는 울산 지역 5개 구·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로, 5개 구·군 지방세 체납액 목표액 대비 평균 징수율 82.6%, 세외수입 체납액 목표액 대비 평균 징수율 50.5%를 크게 웃돈다.

 

중구는 더욱 강력하고 체계적으로 체납세 징수 활동을 펼치기 위해 지난해 6월 세무2과 주무계를 지방소득세계에서 체납관리계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울산 최초로 ‘카카오 체납 알림톡’을 시행하며 고지서 송달이 불가능한 해외 체류자 및 주소지와 실거주지가 다른 체납자에게 체납세를 납부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 문서를 발송해 납세 편의를 높였다.

 

추가로 지난해 개통된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의 거대 자료(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체납자의 재산과 소득 등에 따른 맞춤형 징수 활동을 펼쳤다.

 

이 밖에도 △울산 최초 모바일 현장 결제 시스템 도입 △체납자 은닉 재산 추적을 통한 비상장 주식 압류 △임대인의 체납세 납부를 유도하기 위한 공인중개사 대상 미납 지방세 열람제도 홍보문 발송 △체납자 미등기 상속 부동산 대위등기 후 공매 △고액 체납자 체납처분 면탈 혐의 사해행위 취소 소송 및 공탁금 압류·추심 등 차별화된 징수 기법을 대거 시도했다.

 

중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로운 징수 기법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악의적 체납자에게 엄정하게 대응하고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납을 유도하는 맞춤형 징수 활동을 펼치며 체납세 징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최재경 기자 uip27@nav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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