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소방서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이해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홍보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화재 피해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

우리나라 전체 화재에서 연평균('14 -'23년) 주택화재 발생률은 약 18%인 반면, 화재사망자 비율은 46%가 주택에서 발생했다.

특히, 소방시설법 제10조(신축주택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시행('12. 2월) 이후, 연평균 주택화재 발생 건수는 1.5%, 주택화재 사망자는 10% 감소한 거로 집계됐다.

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자율 설치 문화를 확산해 주택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관내 대형 전광판, 버스정보시스템 영상 송출  다중이용장소 배너 게시, 캠페인 등 홍보를 실시한다.

이병근 서장은 “이번 설에는 화재로부터 우리 가족을 지켜주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가져가 우리 가족에게는 안전을, 나에게는 안심을 선물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