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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함께한 모두의 온정

기업·단체·개인 등 391건…성금 2억 7천만 원, 구호 물품 5억 8천여만 원 상당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은 지난 3월 22일 발생한 하동군 옥종면 산불이 9일 만에 완전 진화된 가운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전국 각지의 기부와 구호 물품이 총 8억 5천여만 원(4월 3일 오전 9시 기준)에 이른다고 밝혔다.

 

산불은 700ha에 달하는 대규모 산림을 태웠지만, 단 한 건의 인명‧시설 피해 없이 7개 리, 14개 마을이 온전히 지켜졌다.

 

이는 산불 발생 직후부터 이어진 전국민적 응원과 즉각적인 현장 지원 덕분이었다.

 

피해 주민과 진화 인력을 위한 구호 물품과 성금은 직접 현장에 전달되거나 지정 기탁되어 신속히 배분됐다.

 

주요 기부 내역으로 월드비전(대표 조명환)에서 8590만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지오영(대표 조선혜)에서 4023만 원 상당의 마스크를, 해동조구사(대표 정연화)에서 1190만 원 상당의 공구, 하동빛드림본부(본부장 정성재)가 3300만 원 상당의 먹거리 및 생필품, 로안슬립(대표 송규준)에서 2015만 원 상당 매트리스, 광주북구청(구청장 문인)에서 2000만 원 상당 생필품, 농업회사법인 휴림황칠㈜(대표 조창수)에서 1100만 원 상당의 황칠치약을 전달했다.

 

또한 이재민 식사 지원에도 많은 손길이 이어졌다.

 

하동축산농협(조합장 김구영)은 곰국 등 1500만 원 상당, 이지홀딩스(대표 지현욱)는 1823만 원 상당의 삼계탕을 지원해 현장의 버팀목이 됐다.

 

이외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이 계속해서 줄을 잇고 있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회장 장충남) 2000만 원 △농업회사법인 ㈜활천농장(대표 이대호) 3000만 원 △마산김안과(대표 김해곤) 2500만 원 △가수 손빈아와 공식팬카페 ‘빛나는 별’ 1800여만 원 △(사)영남지역발전연구원(대표 도창희) 1000만 원 △전문건설협회 하동군운영위원회(위원장 김정수) 1500만 원 △주식회사 아람북스(대표 이병수) 1000만 원 △하동금오농협(조합장 정영대) 1330만 원 등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이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됐다.

 

하동군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 덕분에 큰 피해 속에서도 주민들의 생명과 생활터전을 지킬 수 있었다”며, “기부금과 물품은 신속하고 공정하게 전달됐으며, 하루빨리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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