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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의회” 첫걸음....경상남도의회, 진주시의회서 제3회 청소년 모의의회 개최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는 5월 27일, 진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 제3회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모의의회는 하동 진교중학교 학생 21명이 참여해 의장 선거, 5분 자유발언, 조례안 심의·표결 등 실제 지방의회 운영 절차를 직접 체험했다.

 

이번 청소년 모의의회는 도의회 본회의장이 아닌 시·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처음으로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그동안 청소년 모의의회는 지리적 접근성 때문에 창원 인근 학교들의 참여가 주를 이루어왔다.

 

경상남도의회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서부경남 등 원거리 지역 학생들에게도 균등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의회가 직접 지역으로 찾아가는 방식을 이번에 시범 도입했다.

 

이번 행사는 진주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진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됐으며, 이를 계기로 도내 시·군의회와의 협력 기반도 한층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남도의회는 이번 시범 운영에 대한 학생과 학교측의 반응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이를 바탕으로 ‘찾아가는 의회’ 프로그램의 향후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날 모의의회에서 학생들은 실제 의원 역할을 맡아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몸소 경험했다.

 

5분 자유발언 시간을 통해 청소년 건강 문제와 군 지역 문화·여가시설 부족 등 학생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긴 발언이 이어졌다.

 

또한 '경상남도 청소년 전용 24시 공공 독서실 운영 조례안'을 주제로 제안설명과 찬반토론, 전자투표까지 직접 진행하며 지방의회의 입법 및 의사결정 과정을 실감 나게 체험했다.

 

경상남도의회 최학범 의장은 “청소년 모의의회를 진주에서 개최한 것은 단순히 장소의 변화를 넘어, 의회가 도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갔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면밀히 검토하여,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어디에 살든 의회 민주주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모의의회’의 확대 여부를 신중히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의회 관계자 역시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현장에서 직접 체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라며, “지역 여건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에게 고른 참여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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