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남 거창군의 새로운 4년을 책임질 당선인 명단이 확정됐다. 거창군수 선거에서는 무소속 이홍기 후보가 현직 군수를 꺾고 3선 고지에 올랐고, 도의원과 군의원 선거에서도 각 선거구별로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선출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거창군수 선거에서 무소속 이홍기 후보는 최종 득표율 38.05%를 기록해 무소속 구인모 후보(34.52%), 더불어민주당 최창열 후보(24.03%), 무소속 김일수 후보(3.38%)를 제치고 당선됐다. 국민의힘 중앙당의 공천 논란으로 거창군이 ‘무공천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이홍기·구인모·김일수 후보가 모두 무소속으로 출마해 치열한 3파전을 벌인 끝에 이 당선인이 승리를 거머쥔 것이다.
이 당선인은 “이번 승리는 거창의 새로운 30년을 생각하는 군민들의 집단지성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군민 모두의 군수라는 점을 잊지 않고 ‘우리’가 되는 화합과 통합의 군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민 여러분께서 주신 한 표 한 표의 무게를 가슴에 새기겠다”고도 덧붙였다.
이 당선인은 선거 기간 동안 인공지능·로봇·드론 전략기술 실증 수도 조성, 가조온천 글로벌 테마파크 재개발, 거창창포원 국가정원 지정 및 국제원예박람회 유치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미래 산업·관광 거창’ 비전을 내세웠다.
이홍기 당선인은 2010년과 2014년 지방선거에서 거창군수에 당선된 바 있는 3선 군수다. 다만 2015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중도에 직을 내려놓은 전력이 있어, 이번 당선은 7년 만의 정치적 복귀이자 군정 전면 재등장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거창군 기초·광역의원 당선인도 윤곽이 나왔다. 경남도의원은 제1선거구에서 박주언 후보가, 제2선거구에서 공재권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거창군의회 의원 선거에서는 가 선거구에서 강우용·표주숙·김홍섭·신중양 후보가, 나 선거구에서 신재화·이홍희·하병오 후보가, 다 선거구에서 구교천·박수자 후보가 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공천 갈등 속 무소속 경쟁 구도로 치러진 이번 거창군수 선거 결과는 향후 지역 정치 지형과 군정 운영 방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 당선인이 내건 ‘화합과 통합’ 기조가 실제 군정 운영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그리고 인공지능·로봇·드론, 관광 개발 등 대형 공약들이 현실화될 수 있을지에 군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선인 당선 인사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50만 거창 향우 여러분!
이홍기 거창군수 당선자입니다.
먼저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 내신 거창군민의 위대한 선택에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거창의 미래에 대한 군민적 열망이 값진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번 선거는 저 이홍기 개인의 영광을 넘어 군민의 승리, 군정사의 승리로 기록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
선거는 끝이 났습니다. 소란도 멈췄습니다. 갈등도 끝내야 합니다.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선거라는 틀 속에서 서로의 입장이나 생각은 조금씩 달랐지만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다르지 않았습니다. 군수 또한 선거 동안에는 어느 한쪽의 대표였지만 당선 이후에는 군민 모두의 군수라는 점을 잊지 않겠습니다.
니편 내편을 넘어 우리가 되고 하나가 되도록 만들어 가겠습니다.
군민의 선택이 어떤 의미인지를 다시 한번 깊이 헤아리면서 선거기간 동안 군민 앞에 제시한 공약들은 좀 더 구체적으로 가다듬어서 제대로 실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선거에서 보여준 군민적 에너지를 모아서 거창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군민의 얼굴에 웃음기가 돌게 하겠습니다.
우리의 다음 세대가 뿌리내리고 살고 싶어 할 거창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
이제부터 거창의 새로운 30년을 여는 대단한 여정이 시작됩니다.
군민과 함께 우리 모두가 원하는 거창을 반드시 이루어 내겠습니다.
애정 어린 채찍과 든든한 응원군으로서 언제나 함께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6. 6. 4
거창군수 당선자 이홍기 드림






























